2월 14일 월요일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에어리얼 결승전에서 경쟁자들의 격려까지 받은 쉬멍타오가 감격으로 가득한 세러모니를 보여주었습니다.
슈퍼-6 결승전에서 쉬멍타오는 마지막 순서의 애슐리 콜드웰만 남겨두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콜드웰은 넘어져 83.71점을 획득해 4위에 머물렀고, 콜드웰의 동료 메건 닉은 93.76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4년전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한나 후스코바(벨라루스)는 107.95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거머줬습니다.
다음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는 2월 15일 화요일에 열립니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전과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남자 에어리얼 예선이 진행됩니다.
쉬멍타오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여자 에어리얼에서 중국의 첫 금메달입니다. 그것도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을 구사하고 싶었습니다. 그 뿐입니다."
후스코바는 "베이징 2022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은메달까지 따서 놀랍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이제 두 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밀라노 코르티나 2026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새로운 목표가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선수권 2관왕인 로라 필은 경기가 끝난 뒤 쉬멍타오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타오타오(쉬멍타오의 별명)는 놀라운 선수입니다. 에어리얼을 오래 해왔고, 오랫동안 이 종목 정상에 있던 선수입니다. 그녀는 존경합니다. 그녀가 금메달을 따서 기쁩니다. (쉬멍타오는) 아마 오랫동안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했을 겁니다."
최종 순위
금메달: 쉬멍타오 (중국) 108.61
은메달: 한나 후스코바 (벨라루스) 107.95
동메달: 메건 닉 (미국) 9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