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합계 213.09,6위)
유영은 영화 ‘레미제라블’의 사운드트랙(OST)을 선택한 프리스케이팅에서 첫 번째 점프로 역시 트리플 악셀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레미제라블’은 김연아가 2010-11시즌 이후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 시즌의 프리스케이팅에서 사용했던 배경 음악이기도 합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42.75점으로, 합계 213.09점으로 기록하며 최종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여자 싱글 경기 결과는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키워드 1. '트리플 악셀'
"제 생각에는 쇼트프로그램 때 보다 잘했던 거 같아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워요. 오늘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친 거에 대해서 너무 기뻐요."
키워드 2. '잊지 못할 순간'
"다른 대회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긴장감이요. 오늘이랑 쇼트프로그램 에서 엄청 떨었던 그 순간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키워드 3. '경쟁자이기 전 친구'
제 스케이팅이 끝나고 저는 기분이 좋았고, 알리사도 (자신의 연기를) 잘 끝냈어요. 서로 잘 마쳐서 행복해서 그런지, 더 감정에 복받쳤던 것 같아요.
키워드 4. '다음 목표'
"트리플 악셀에 집중하고 싶어요. 아직도 점프가 안정적이지 않고, 완벽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2022년 세계선수권을 위해 악셀에 좀 집중을 하고 싶어요."
키워드 5. '쿼드러플(4회전) 점프'
"아직 먼 이야기지만, 그래도 뛰어 보고 싶어요. 다음 시즌에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글쎄요. 제 몸이 따라줄까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요. 아! 물론 아직 어리지만, 피겨스케이팅계에서는 어린 나이(2004년생)는 아니에요."
김예림 (합계 202.63, 9위)
서정적인 연기를 자주 선보인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로 한 듯 웅장한 멜로디가 특징인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선곡했습니다. 이 곡은 피겨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곡으로, 김연아가 2014년 현역 마지막 갈라프로그램에 사용했던 배경음악이기도 합니다.
여자 싱글 경기 결과는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키워드 1. '꿈을 이루다'
"일단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제가 스스로 만족하는 모습을 상상해오고 꿈꿔왔는데요 그거를 실제로 이루게 돼서 정말 너무 기쁘고 지금 실감이 안 날정도로 기뻐요."
키워드 2. '아쉬움'
"사실은 등수나 그런 건 다른 선수들이 워낙 잘했기 때문에, 등수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고요, 근데 점수는 제 기대에 살짝 못 미친것 같아서 그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 부분도 제가 더 보완을 해서 다음에는 제가 더 멋진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키워드3. '보답'
"그래도 오늘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를 보여드린 것 같아서 기뻐요.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그래도 그거에 보답을 해드린 것 같아서 제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 부탁드릴께요."
키워드 4. '다음 목표'
"아마 2022년 세계선수권이 이번 시즌 마지막 시합이 될 것 같아요. 그때까지 오늘 아쉬웠던 부분, 쇼트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까지 보완을 해서, 세계선수권에서는 더 완벽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