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2 미리보기: 2월 19일 동계 올림픽 주요 경기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폐막이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팀 코리아' 선수들은 봅슬레이와 스피드스케이팅 두 종목에 출전합니다.

한편, 대회 전체로 보면 9개의 종목에서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됩니다. 아울러 동메달 결정전도 두 경기 열립니다. 전통적으로 마지막 날에 열리는 남자 50km 매스스타트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14:00)가 이날 열리고 여자 경기가 마지막 날에 열리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2018년 대회 때처럼요.

스피드스케이팅 – 한국 팀의 매스스타트 메달 방어전

이승훈이 평창 2018에 처음 정식종목이 된 매스스타트에서 초대 올림픽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으며,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합니다. 눈여겨 볼 에이스가 또 하나 있습니다. 4년 전 당시 17세의 나이로 함께 레이스를 펼쳤던 정재원입니다. 기량이 더 향상됐을 정재원은 베테랑 이승훈과 함께 팀 코리아 타이틀 방어에 도전합니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도 또 한 번 여자 매스스타트의 시상대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은 봅슬레이 4인승의 1,2차 주행이 있는 날입니다. 파일럿 원윤종을 앞세워 김동현, 김진수, 정현우가 평창에서의 은메달 신화를 타국인 베이징에서도 이어갈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 평행 경기(11:00)도 2차시기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21:10)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어떤 경기를 봐야할 지 고민되신다구요? 우리가 선별한 경기가 여기 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 비상할 준비를 마친 남자 장거리 선수들

2020/21 월드컵 장거리 및 종합 챔피언인 ROC의 알렉산더 볼슈노프는 남자 50km 프리스타일 (14:00) 우승후보입니다.

2021년 투르 드 스키 우승자인 볼슈노프는 평창 올림픽 50km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당시엔 클래식 스키를 탔습니다.

그는 2021년 세계선수권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당시 대회에선 노르웨이의 에밀 이베르센이 금메달을 시멘 헤그스타드 크뤼거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크뤼거는 이번 대회에서도 볼슈노프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전망입니다.

피겨스케이팅 - 수이원징/한총은 중국에 금메달을 선사할 수 있을까?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페어 프리스케이팅(19:00)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쇼트프로그램을 1위로 마친 수이원징과 한총이 실수없이 프리스케이팅을 마무리 해 ROC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2월 19일 일정

표기된 시각은 모두 베이징 현지시각 (한국시각 -1)

봅슬레이

• 9:30-10:30: 남자 4인승 1차주행 (원윤종, 김동현, 정현우, 김진수 / 석영진, 김태양, 김형근, 신예찬)
• 11:05-12:05: 남자 4인승 2차주행
• 20:00-20:45: 여자 2인승 3차주행
• 21:30-22:15: 여자 2인승 4차주행 – 메달 결정전

아이스하키

• 21:10: 남자 동메달 결정전 – 메달 결정전

스피드스케이팅

• 15:00-15:30: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정재원, 이승훈)
• 15:45-16:15: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김보름, 박지우)
• 16:30-16:45: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 메달 결정전
• 17:00-17:15: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 – 메달 결정전

시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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