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가 9월 26일 저녁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19회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9초7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06년생 이은지는 이 종목에서 한국 경영 사상 25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거머쥔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은지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25년 만에 메달 획득이라는 걸) 몰랐어요. 길었네요. (그리고 제가 그 기록을) 깼습니다. (마지막 구간에서) 진짜 죽도록 해보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라며 역사적인 메달 획득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 역대 최고 여자 경영선수인 최윤희가 1982 뉴델리 대회와 1986 서울 대회 여자 배영 2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심민지가 1998 방콕 대회에서 3위에 올라 12년 만에 메달을 땄고, 오늘 이은지의 동메달로 25년 만에 여자 배영 200m에서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를 재개했습니다.
김우민도 이은지의 경기에 이어서 펼쳐진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07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2010 광저우 대회 은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우민은 전날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4관왕을 노렸지만, 오늘 은메달을 따며 아쉽게 4관왕의 꿈은 무산되었습니다.
김우민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자유형 200m랑 계영 800m에 출전하느라 단거리에 집중하다 보니 스피드는 괜찮았는데, 역시 문제는 체력이었어요. 페이스가 6~700m 구간쯤부터 떨어지기 시작했고, 다리에 감각이 없어져서 '와 이거 큰일 났다' 싶었는데 응원해 주시는 분들 생각하면서 완주하자는 목표로 끝까지 했던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800m(28일)와 400m(29일)에 나서 3관왕을 노립니다.
"내일(27일)은 경기가 없어서, 최대한 휴식에 집중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려서 남은 경기 잘 해보겠습니다." (김우민)
김우민이 3관왕에 오른다면, 최윤희(1982 뉴델리 대회 여자 배영 100m, 200m, 개인 혼영 200m)와 (2006 도하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400m, 1500m 및 2010 광저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200m, 400m)에 이어서 역대 3번째로 3관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여자 배영 200m 메달리스트
금메달🥇 펑우웨이 (CHN): 2분07초28
은메달🥈 류야신 (CHN): 2분08초70
동메달🥉 이은지 (KOR): 2분09초75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1500m 메달리스트
금메달🥇 페이리웨이 (CHN): 14분55초47
은메달🥈 김우민 (KOR): 15분01초07
동메달🥉 타케다 쇼고 (JPN): 15분03초29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팀
남자부
- 김우민(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 이호준(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 김민석(부산시수영연맹): 남자 개인 혼영 200m, 400m
- 이주호(서귀포시청): 남자 배영 50m, 100m, 200m
- 지유찬(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50m
-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 남자 자유형 50m, 접영 50m
- 최동열(강원도청): 남자 평영 50m, 100m, 200m
- 조성재(고양시청): 남자 평영 100m, 200m
- 김영범(강원체고): 남자 접영 100m
-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 남자 접영 50m, 100m
- 문승우(전주시청): 남자 접영 200m
- 김건우(독도스포츠단): 계영
- 이유연(한국체육대학): 계영
- 양재훈(강원도청): 계영
여자부
- 김서영(경북도청): 여자 접영 100m, 개인 혼영 200m
- 박수진(경북도청): 여자 접영 200m
- 한다경(전북체육회): 여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 김혜진(전북체육회): 여자 평영50m, 100m
- 고하루(강원체중): 여자 평영50m, 100m, 200m
- 이은지(방산고): 여자 배영 50m, 100m, 200m
- 허연경(방산고): 여자 자유형 100m, 200m
- 정소은(울산광역시청): 여자 자유형 50m, 100m, 접영 50m
- 권세현(안양시청): 여자 평영 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