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대회 3일차: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관전 포인트 미리보기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2일차였던 7월 28일 일요일(현지시간)은 한국 올림픽 역사에 남을 양궁 여자 단체전의 10연패와,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이 나란히 나오는 감동적인 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7월 29일 월요일(현지시간), 월요병을 말끔히 사라지게 해줄 한국 대표팀의 경기들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한국 선수단은 사격, 유도, 펜싱, 배드민턴, 탁구, 양궁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오늘 양궁은 김우진-김제덕-이우석이 남자 단체전 3연패에 도전, 또 한 번 앵발리드에서 애국가를 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탁구에서는 혼합 복식조 임종훈-신유빈이 세계 랭킹 1위 중화인민공화국의 쑨잉샤-왕추친과 결승과도 같은 준결승을 앞두고 있으며, 신유빈은 여자 단식 64강에도 출전합니다.
이미 3개의 메달을 한국에 선사한 사격의 다른 종목들이 이어지며, 반대로 아직까지 메달 소식이 없는 유도에서는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가 57kg급에 출전해 메달을 노립니다.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기운을 넘겨 받은 펜싱 여자 대표팀의 개인전과 남자 플뢰레 개인전 그리고 배드민턴 조별예선도 파리에서 계속됩니다.
Olympics.com과 함께 7월 29일 월요일에 열리는 파리 2024 대회 3일차 주요 경기 일정을 미리 알아보세요
파리 2024 대회 3일차: 한국 선수단의 주요 메달 경기
사격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을 시작으로 이튿날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안겨줬던 한국 사격 대표팀이 이번에는 혼성단체 10m 공기권총과 10m 공기소총 남녀 개인전에 출격해 3일 연속 메달을 가져오기 위한 총성을 울릴 예정입니다.
혼성단체 10m 공기권총 예선에는 어제 같은 종목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사이좋게 나눠가진 오예진과 김예지가 각각 이원호, 조영재와 조를 이루어 2관왕을 노립니다.
사격 10m 공기소총 남녀 개인전에는 반효진과 최대한이 출전해 금지현-박하준 10m 공기소총 혼성단체 은메달의 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파리 2024 올림픽 사격: 한국 대표팀·주요 일정 미리보기
- 파리 2024 올림픽 사격: 오예진·김예지,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나란히 금메달·은메달 획득
- 파리 2024 올림픽 사격: 금지현-박하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에서 은메달 획득
파리 2024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 결승
(한국시간)
- 29일 월요일 16:30
파리 2024 사격 10m 공기소총 남자 결승
(한국시간)
- 29일 월요일 19:30
2024 세계유도선수권 57kg급 우승을 차지한 허미미
유도: 여자 57kg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가 드디어 파리 올림픽 아레나 샹 드 마르스의 매트에 오릅니다.
지난 이틀간 유도에서는 기대했던 안바울 역시 남자 66kg급 16강에서 탈락하며 메달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허미미는 지난 2024 세계선수권에서 57kg급 세계랭킹 1위와 2위를 달리는 크리스타 데구치, 제시카 클림카이트를 꺾으며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과연 허미미가 유도 메달의 숨통을 틔게 할 수 있을까요?
남자 양궁 단체전
김우진-김제덕-이우석 남자 대표팀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다시 한 번 단체전 3연패를 이루기 위한 활시위를 당깁니다.
그들은 지난해부터 함께 팀워크를 다지며 2023 세계선수권, 2023 아시아선수권, 2023 월드컵 대회 3관왕을 휩쓸었으며, 최근 있었던 월드컵에서 1차를 은메달로 시작한 것을 제외하고는 2차와 3차 대회 모두를 금메달로 장식했습니다.
여자 양궁 단체전에 이은 두번째 양궁 금메달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번에는 김우진-김제덕-이우진이 앵발리드로 향합니다.
파리 2024 양궁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 금메달 결정전
(한국시간)
- 29일 월요일 23:48 / 30일 화요일 00:11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윤지수가 런던 2012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이후 12년 만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올림픽 메달을 노립니다.
윤지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9년 만에 한국 여자 사브르에 개인전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윤지수는 6월 쿠웨이트 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는데요, 금메달은 세계선수권 2관왕인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지연의 은퇴로 이어서 어느덧 사브르 대표팀의 최연장자가 된 윤지수는 세 번째 올림픽에서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 대회인 항저우 대회랑은 또 다른 것 같아요.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다 라이벌이에요."
메달을 따기 위한 마음을 갖고 임하는 것 자체가 제 욕심인 것 같아요. 어느 상황이라도 흔들리지 않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제 운에 맡기려고 하고 있어요.
(윤지수, Olympics.com)
파리 2024 펜싱 여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 / 금메달 결정전
(한국 시간)
- 30일 화요일 03:50 / 30일 화요일 04:45
파리 2024 올림픽 라이브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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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대회 3일차: 한국 선수단의 전 경기 일정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파리 현지 시간 +7시간.
2024년 7월 29일 월요일 양궁, 경영, 배드민턴, 사격, 유도, 펜싱, 탁구
- 04:10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예선 B조 서승재-채유정
- 16:15 사격 혼성단체 10m 공기권총 예선 오예진-이원호, 김예지-조영재
- 16:20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예선 A조 김원호-정나은
- 16:30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 반효진
- 17:10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예선 C조 김소영-공희용
- 17:50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32강 전하영
- 17:50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32강 윤지수
- 18:00 탁구 여자 단식 64강 신유빈
- 18:15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32강 최세빈
- 18:36 유도 여자 57kg 16강 허미미
- 19:00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결승 최대한
- 19:35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 32강 하태규
- 21:00 배드민턴 혼합복식 조별예선 B조 서승재-채유정
- 21:38 양궁 남자 단체 8강 이우석-김제덕-김우진
- 21:50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예선 백하나-이소희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00:00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 임종훈-신유빈
- 05:00 탁구 남자 단식 32강 장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