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에 이어 4대륙선수권 500m에서도 금메달

빙속 여제가 지목한 후계자 김민선이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차대회에서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2022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1 기사작성 2022년 12월 3일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2022 Getty Images)

빙속 여자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 141를 기록해 우승과 함께 트랙 레코드를 경신했습니다.

김민선은 2017/18시즌 이상화가 보유하고 있던 500m 주니어 세계기록을 갈아치우며, '빙속 여제' 이상화가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한 차세대 빙속 여제로 급부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500m에서 16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민선은 2022 베이징 대회에서 7위에 올라 4년 전에 비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 그가 올 시즌 달라졌습니다. 김민선은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7초 553을 기록해 커리어 사상 첫 시니어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민선은 네덜란드 헤이렌벤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정상을 차지해 시니어 국제 무대에서도 차세대 500m 여자 간판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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