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찬이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지유찬은 9월 25일 저녁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19회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72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 경기에서 21초84로 대회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던 지유찬은 1위로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하면서 메달 획득을 노렸고, 결승전에서도 0.56초의 반응 시간으로 가장 빠른 스타트를 기록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유찬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21초대에 들어가는 게 목표였는데 예선에서 기록이 좋았고, 오후에는 긴장해서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몸 풀 때부터 기분이 좋아서 기대는 했는데 너무 들뜨지 않고 경기를 치를 수 있었어요. 잘 하는 선수들이랑 옆에서 같이 하니까 더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었죠.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제 기록만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출전해서 잘 된 것 같아요."
지난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김민석이 공동 1위를 차지한 지 무려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지유찬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오랜만에 제가 금메달을 차지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유찬과 나란히 끝까지 역영을 펼쳤던 홍콩 차이나의 호 이안 웬토우가 0.15초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중화인민공화국의 떠오르는 스타 판잔러는 21초92로 3위에 올랐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메달리스트
금메달🥇 지유찬 (KOR): 21초72 - 대회기록(GR)
은메달🥈 호 이안 웬토우 (HKG): 21초87
동메달🥉 판잔러 (CHN): 21초9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팀
남자부
- 김우민(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 이호준(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 김민석(부산시수영연맹): 남자 개인 혼영 200m, 400m
- 이주호(서귀포시청): 남자 배영 50m, 100m, 200m
- 지유찬(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50m
-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 남자 자유형 50m, 접영 50m
- 최동열(강원도청): 남자 평영 50m, 100m, 200m
- 조성재(고양시청): 남자 평영 100m, 200m
- 김영범(강원체고): 남자 접영 100m
-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 남자 접영 50m, 100m
- 문승우(전주시청): 남자 접영 200m
- 김건우(독도스포츠단): 계영
- 이유연(한국체육대학): 계영
- 양재훈(강원도청): 계영
여자부
- 김서영(경북도청): 여자 접영 100m, 개인 혼영 200m
- 박수진(경북도청): 여자 접영 200m
- 한다경(전북체육회): 여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 김혜진(전북체육회): 여자 평영50m, 100m
- 고하루(강원체중): 여자 평영50m, 100m, 200m
- 이은지(방산고): 여자 배영 50m, 100m, 200m
- 허연경(방산고): 여자 자유형 100m, 200m
- 정소은(울산광역시청): 여자 자유형 50m, 100m, 접영 50m
- 권세현(안양시청): 여자 평영 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