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홍보대사 김연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선수들도 후회 없이 실력을 발휘하면 좋겠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8 평창 올림픽 이후 6년 만에 다시 홍보대사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찾았습니다: "자라나는 선수들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응원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2 기사작성 EJ Monica Kim
PyeongChang 2018 and Gangwon 2024 Ambassador Yuna Kim
(2018 Getty Images)

김연아가 1월 19일 금요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을 위해 강릉을 다시 찾았습니다.

올림픽 2관왕인 김연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6년 전이라고 생각하니까 정말 새롭고, 시간이 굉장히 빠르단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피겨 여왕은 이어서 "그때만 해도 동계 스포츠 대회를 위해 (강원도를) 다시 찾을 줄 몰랐는데 청소년들과 함께 이런 기회를 갖게 돼서 정말 기대돼요"라고 전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때는 성인 올림피언들을 위한 자리였다면, 지금은 자라나는 선수들을 위한 자리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응원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인스브루크 2012를 시작으로 강원 2024에서 네 번째 홍보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연아는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초로 동계 청소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소감에 대해 "2012년부터 지난 청소년 올림픽을 영광스럽게도 함께 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열린다고 하니까 너무너무 기쁘고요,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근에 동계 스포츠 쪽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성적을 잘 내고 있는데, 그런 선수들한테도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선수들도 후회 없이 실력을 발휘하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는 청소년 선수들이 이 대회가 끝난 뒤 어떤 마음으로 이번 YOG를 즐기길 바랄까요?

"아무래도 올림픽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있다 보니까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도 있고 긴장을 느낄 수도 있는데,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또 과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마음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어요."

"경기를 떠나서 다른 선수들과 교류도 많이 하고 그 외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잠시나마 경쟁에서 벗어나서 즐길 거리를 충분히 누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회식이 금요일 (1월 19일) 저녁 8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과 평창군 평창돔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펼쳐집니다.

강원 2024: 아시아 최초의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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