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2월 3일 중화인민공화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4대륙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23/24 시즌 들어 처음으로 국제 대회 시상대 위에 섰습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95.30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프리스케이팅에서 177.65점을 기록해 일본의 카기야마 유마에 이어서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피겨 왕자'는 272.95점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습니다.
차준환은 2022년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동메달 또한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딴 메달입니다.
김채연이 전날 2월 2일에 열린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여자 피겨에 4회 연속 4대륙선수권 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유영이 2020년 은메달을 차지해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된 이후 4대륙대회 여자 싱글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해인과 김예림이 2022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2023년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습니다
한편, 차준환과 김채연은 이번 4대륙대회에서 한국 피겨 최초로 남녀 동반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4대륙피겨선수권 2024: 남자 싱글 메달리스트
금메달🥇 카기야마 유마 (JPN): 307.58 (쇼트프로그램: 106.82 – 1위, 프리스케이팅: 200.76 – 1위)
은메달🥈 사토 슌 (JPN): 274.59 (쇼트프로그램: 99.20 – 2위, 프리스케이팅: 175.39 – 3위)
동메달🥉 차준환 (KOR): 272.95 (쇼트프로그램: 95.30 – 3위, 프리스케이팅: 177.65 – 2위)
4대륙피겨선수권 2024: 여자 싱글 메달리스트
금메달🥇 치바 모네 (JPN): 214.98 (쇼트프로그램: 71.10 – 1위, 프리스케이팅: 143.88 – 1위)
은메달🥈 김채연 (KOR): 204.68 (쇼트프로그램: 69.77 – 2위, 프리스케이팅: 134.91 – 3위)
동메달🥉 와타나베 린카 (JPN): 202.17 (쇼트프로그램: 67.22 – 4위, 프리스케이팅: 134.95 –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