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즈

일-드-프랑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우아즈 지방은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우아즈는 도시로부터의 탈출에 안성맞춤인 넉넉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합니다. 성화는 7월 18일 목요일 내내 이 지방의 구석구석을 순회할 예정입니다. 우아즈 탐방은 콩피에뉴에서 시작하는데요, 그곳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성 제임스 순례길’의 일부인 성 제임스 교구 성당을 지나, 과거 황실의 주거지였던 샤토 드 콩피에뉴에 입성하게 됩니다. 그 다음 경로는 시리-우르스캉의 사원을 지나, 화려한 성과 경마장으로 유명한 샹틸리로 향합니다. 올림픽 성화는 또한 브르퇴이유를 거쳐, 1934년에 경륜장이 건설된 크레이유를 방문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장미의 마을'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중세의 마을 제르브루아입니다. 마지막으로, 성화는 이 단계의 종착지인 보베로 향하게 됩니다.

보베에서의 축하 행사

우아즈의 축제는 보베에서 계속됩니다. 풍부한 역사유산으로 가득한 활기찬 도시, 보베는 국제 공항을 갖춘 역동적인 도시입니다. 올림픽 성화는 12세기에 세워진 격리병원인 말라드러리 생-라자르에서 도시 투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48.5미터) 고딕양식 성단을 자랑하는 거대한 건축물, 성 베드로 성당을 지나갑니다. 성화는 바로 옆에 있는 우아즈 박물관 MUDO를 방문하는데요, 과거에 궁전이었던 이곳에는 수많은 19세기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날 투어의 마지막 순서는 지방정부 청사입니다. 청사 앞 광장에 성화가 안치되면서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