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올림픽 챔피언 유영을 포함해 2022/23 여자 피겨스케이팅 시즌에서 눈여겨볼 8인은? 

유영은 아직 18살이지만, 올 시즌 국제 여자 피겨스케이팅계를 이끌 재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기사작성 2022년 10월 29| Nick McCarvel
You Young
(Getty Images)

새 시즌을 위해 돌아온 현 세계 챔피언 사카모토 카오리를 비롯해 다음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신예 십대선수들을 주목해야 합니다.

그 중 가장 기대가 큰 선수는 2020 로잔 동계 청소년 올림픽 챔피언이자 트리플 악셀을 구사할 수 있는 유영으로, 그녀는 베이징 2020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고, 그녀는 여전히 18살입니다.

**국제빙상연맹(ISU)**는 지난 6월 다가오는 시즌부터 선수 최소 연령 제한을 만 15세에서 만 17세로 상향 조정했지만, 2022/23시즌까지 최소 연령은 만 15세로 유지됩니다. 2024/25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17세가 됩니다.

Olympics.com이 유영을 비롯해 올 시즌 주목할 십대 스케이터 8인을 소개합니다.

유영(18, 대한민국)

유영은 2020년 1월 로잔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2개의 그랑프리 동메달, 4대륙선수권 은메달 등 시니어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아갔습니다.

유영은 올림픽을 앞두고 다섯 번째 국내 타이틀을 거머쥔 후, 레미제라블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후 최종 6위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계속해서 한국이 낳은 최고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에게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유영은 지난 시즌 Olympics.com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밴쿠버에서 김연아 선수 보고 너무 좋았기에, 저도 피겨스케이팅에 입문했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어요. 김연아 선수는 쇼트와 프리에서 어떤 실수도 하지 않았기에, 당시, 마치 신 같은 존재였죠."

유영은 US인터내셔널 클래식 챌린저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새 시즌을 시작했으며,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등에 출전합니다.

이사보 레비토(15, 미국)

이사보 레비토가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가 떠난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요?

15살의 레비토는 사실 토리노 2006 은메달리스트 샤샤 코헨의 우아한 연기와 비슷하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출신인 레비토는 올 1월에 열린 전미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한 후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나이 제한 규제로 인해 베이징 2022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키 156cm인 레비토는 2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으며, 전 페어 선수인 율리아 쿠즈네트소바에게 지도받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는 쿼드 점프 성공과 함께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2 Getty Images)

카와베 마나(17, 일본)

카와베 마나는 로잔 2020에서 4위에 올랐으며, 트리플 악셀을 무기로 2022 일본 올림픽 팀에 합류했습니다.

카와베는 첫 올림픽에서 2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시즌이 끝나고 아사다 마오우노 쇼마 등과 함께 한 코치이자 안무가 히구치 미호코와 2022/23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아나스타샤 구바노바(19, 조지아)

러시아 선수들이 여전히 ISU의 국제대회 참가 금지 방침으로 인해 빙판 위에 자취를 감춘 가운데, 러시아 출생 아나스타샤 구바노바는 2021년 조지아로 귀화해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고, 1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2022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랐으며, 올 시즌 첫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해인(17, 대한민국)

한국 여자 피겨계의 선수층은 얼마나 두꺼울까요? 정답은 '굉장히' 두껍다는 것입니다.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김예림과 임은수만이 주목을 받았지만, 이해인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해인은 올 시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4위에 오르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시즌 1.31점 차이로 올림픽 대표팀의 자리를 놓쳤으나, 세계선수권에서 7위에 오르고, 4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그녀 또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매들린 셰자스(19, 캐나다)

셰자스는 현재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캐나다 여자 싱글 간판 케이틀린 오스먼드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셰자스는 19세의 나이로 캐나다 1인자로 등극해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와타나베 린카(20, 일본)

와타나베는 현재 십대는 아니지만, 십대를 막 보낸 스케이터로서 현 세계챔피언 사카모토를 제치고 2022/23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녀의 프리스케이팅 안무는 2010년과 2014년 올림피언이었던 전 아이스댄서 캐시 리드가 맡았습니다.

그녀 또한 트리플 악셀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린제이 톤그렌(16, 미국)

뉴욕 출신 톤그렌은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리스트입니다.

그녀는 올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를 통해 그랑프리 대회 데뷔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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