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이 11월 25일 금요일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6차 대회 NHK 트로피 여자 싱글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해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해인은 25일 프리스케이팅에서 126.02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고,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의 62.93을 합쳐 188.95점으로 최종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6명이 진출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노렸지만, 9점을 획득해 그랑프리 시즌 순위에서 12위(18점)에 머물렀습니다.
이해인은 경기 후 "괜찮아요. 내년에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서면 되죠"라며, 담담하게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86점으로, 쇼트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7위를 차지했고, 합계 183.19점으로 최종 7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위서영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위(60.63)에 오르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전이 기대됐습니다. 그러나 위서영은 프리스케이팅에 구성한 점프 과제에서 더블 악셀을 제외한 모든 점프에서 수행점수(GOE)가 감점되며, 11위(97.52)에 머물렀고, 최종 10위(158.15)로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NHK 트로피 2023: 여자 싱글 최종 결과
- 아바 마리에 지글러 (USA): 200.50
- 린지 손그렌 (USA): 198.73
- 니나 핀자로네 (BEL): 194.66
- 이해인 (KOR): 188.95
- 아오키 유나 (JPN): 184.46
-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 (GEO): 184.32
- 김예림 (KOR): 183.19
- 미하라 마이 (JPN): 172.64
- 히구치 와카바 (JPN): 165.69
- 위서영 (KOR) : 158.15
- 레아 세르나 (FRA): 156.04
- 린지 판 준데르트 (NED): 125.82
이번 대회를 끝으로 여자 싱글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최종 6인이 확정됐습니다:
- 사카모토 카오리 (JPN): 30점 (15; 15)
- 이사보 레비토 (USA): 28점 (13; 15)
- 루나 헨드릭스 (BEL) 26점 (15; 11)
- 요시다 하나 (JPN): 24점 (9; 15)
- 니나 핀자로네 (BEL): 24점 (13; 11)
- 리온 스미요시 (JPN): 24점 (11; 13)
올해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김채연이 한국 남녀 피겨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2023/24 시즌 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했지만, 22점(13; 9)을 획득해 7위로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가 좌절됐습니다.
모든 피겨선수는 그랑프리 1~6차 대회 중 두 대회에 출전할 수 있으며, 두 점수를 합쳐 세부종목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6명 만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베이징에서 펼쳐지는 2023 ISU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서게 됩니다.
NHK 트로피 2023: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결과
- 아바 마리에 지글러 (USA): 138.46
- 니나 핀자로네 (BEL): 131.22
- 린지 손그렌 (USA): 129.80
-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 (GEO): 128.52
- 아오키 유나 (JPN): 126.18
- 이해인 (KOR): 126.02
- 김예림 (KOR): 123.86
- 히구치 와카바 (JPN): 113.51
- 미하라 마이 (JPN): 109.82
- 레아 세르나 (FRA): 99.19
- 위서영 (KOR) : 97.52
- 린지 판 준데르트 (NED): 82.36
NHK 트로피 2023: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결과
- 린지 손그렌 (USA): 68.93
- 니나 핀자로네 (BEL): 63.44
- 이해인 (KOR): 62.93
- 미하라 마이 (JPN): 62.82
- 아바 마리에 지글러 (USA): 62.04
- 위서영 (KOR) : 60.63
- 김예림 (KOR): 59.33
- 아오키 유나 (JPN): 58.28
- 레아 세르나 (FRA): 56.85
-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 (GEO): 55.80
- 히구치 와카바 (JPN): 52.18
- 린지 판 준데르트 (NED): 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