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주요 일정 미리보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펼쳐집니다.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치르는 양궁 남매 안산과 김제덕은 올림픽에 이어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요? 여자 대표팀이 이번엔 파리 2024 출전권 조기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아래에서 일정을 확인하세요.

3 분기사작성 EJ Monica Kim

양궁

(2021 World Archery Federation)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오른 안산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를 보유한 김우진을 포함한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지난달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루지 못한 전관왕 목표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달성할 수 있을까요?

'세계 최강' 한국 대표팀은 올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12년 만에 무관으로 인해,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1개씩 획득한 금메달 2개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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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명예 회복에 나섭니다. 특히, 강채영이 2023 월드컵 파이널 여자부에 나서 4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최고의 궁사 타이틀을 획득했기에, 개인전 및 단체전 2관왕에 오를 유력한 후보입니다.

강채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러나 신예 임시현과 2022 올림픽 파이널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챔피언 안산이 버티고 있기에 여자 개인전에서 치열한 안방 싸움이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2018 Getty Images)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개인 통산 3번째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우진은 5년 전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 소속이었던 이우석을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과연, 2023 월드컵 파이널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이 올해 대표팀 선배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까요?

대표팀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이 된 혼성 단체전 경기를 무관으로 마쳤기에, 초대 혼성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보유한 팀으로써 자존심 회복에 나섭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한국 양궁 대표팀 메달 (리커브)

금메달🥇 2개: 김우진(남자 개인전), 여자 단체전(강채영, 장혜진, 이은경)

은메달🥈 2개: 이우석(남자 개인전), 남자 단체전(김우진, 이우석, 오진혁)

동메달🥉 1개: 강채영(여자 개인전)

(2021 Getty Images)

파리 2024 출전권: 혼성 단체전 및 남녀 개인전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열리는 종합 스포츠 대회로, 상향 평준화된 아시아 정상급 궁사들과의 대결을 통해 기량 점검을 할 좋은 기회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 남녀 출전권 1장씩을 획득하며,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상위 2명의 선수가 파리행 티켓을 확보하게 됩니다

단, 이미 파리 2024 출전권을 확보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대표하는 선수가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하거나, 개인전에서 1위 또는 2위에 올랐다면, 출전권을 획득하지 않은 NOC 소속 선수 중 그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선수에게 돌아갑니다.

즉, 한국 남자 대표팀은 2023 세계양궁선수권 남자 단체전 우승으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출전권을 획득할 수 없습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만이 각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참가할 권한이 있기에, 각 NOC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파리 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이 구성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 (리커브)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제덕(예천군청), 오진혁(현대제철)

여자부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최미선(광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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