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에이스 김선우가 9월 24일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종합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경기는 개막 3일 전인 20일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김선우는 18명이 메달 경쟁을 펼친 여자 결승에서 승마에서 5위(299), 펜싱에서 2위(255), 수영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마지막 레이저런(육상+사격)에서 8위(549)로 결승선을 통과해 합계 1386점으로 18명 중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김선우의 활약으로, 여자 근대5종 대표팀은 상위 5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1장을 확보했습니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만이 각국을 대표하여 올림픽에 참가할 권한이 있기에, 각 NOC의 선발 기준에 따라서 파리 2024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선발해 선수단이 구성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금메달은 2018 아시안게임 챔피언인 중화인민공화국의 장밍위에게 돌아갔습니다. 장밍위는 승마에서 3위, 펜싱에서 5위, 수영에서 5위, 레이저런에서 3위를 차지해 합계 1406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비안위페이는 동메달(1374점)을 거머쥐었습니다.
2018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세희도 결승에 올랐으나 종합11위(1100점)에 그쳤습니다. 성승민이 이어서 12위(1088점)를, 장하은이 13위(1063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14년 대회 이후 다시 아시안게임 종목이 된 단체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4094점)과 일본(3705점)에 이어 동메달(3574점)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은 2014 인천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단체전이 열렸던 2002 부산 대회와 2010 광저우 대회에서도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단체전이 포함되었던 대회인 부산 2002, 광저우 2010, 인천 2014, 항저우 2022에서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육상+사격) 등 5개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4 히로시마 대회에서 남자부 경기 만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2 부산 대회, 2010 광저우 대회,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녀 경기가 열렸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개인전 메달리스트
금메달🥇 장위밍 (CHN): 1406
은메달🥈 김선우 (KOR): 1386
동메달🥉 비안위페이 (CHN): 1374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여자 단체전 메달리스트
금메달🥇 중화인민공화국 (CHN): 4094
은메달🥈 일본 (JPN): 3705
동메달🥉 대한민국 (KOR): 3574
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대표팀
남자부
정진화, 이지훈(이상 한국토지주택공사), 전웅태(광주광역시청), 서창완(전남도청)
여자부
김세희(BNK저축은행), 김선우(경기도청), 성승민(한국체대), 장하은(한국토지주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