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대회 10일차: 김현겸의 역사적인 금메달 [청소년 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오늘로 열흘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Olympics.com에서 한국 선수단의 오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알아보세요.

2 기사작성 Min Jung & Hounche Chung
Gangwon 2024 - Figure Skating Men - Kim Hyungyeom KOR (2)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꽃인 피겨스케이팅에서 역사적인 메달이 나온 하루였습니다.

지난 주말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에 그쳤던 김현겸이 오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 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역전 우승에 성공,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남자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일은 리듬댄스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3위에 오른 아이스댄스 듀오 김지니이나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나란히 3위와 4위에 올랐던 신지아김유성이 메달에 도전합니다.

한편 강릉 컬링 센터에서는 믹스더블 예선 A조 세 번째 경기에 나선 대표팀의 이채원이지훈이 헝가리에 4-7로 패했습니다.

강원 2024를 팔로우하세요 |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 & 관련 뉴스 - 지금 접속하세요!

오늘의 메달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김현겸 (쇼트 69.28 + 프리 147.45 = 216.73)

오늘의 한장면

영화 '레퀴엠'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현겸은 첫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완벽하게 해내며 홈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데 이어,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해 자신감을 얻었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까지 침착하게 해냈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하게 성공했고, 모든 수행 과제를 실수 없이 처리하며 클린 연기를 보여준 김현겸은 막바지까지 열의를 다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김현겸은 엔딩 포즈 이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는데요, 쇼트에서 69.28점, 프리에서 147.45점을 받아 합계 216.73점으로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 청소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쇼트보다 프리 연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메달 욕심보다는 제가 해왔던 걸 하자는 생각이라서 메달에 대한 부담감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7.45점을 받으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현겸

강원 2024 대회 10일차: 팀 코리아 전 경기 결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스프린트 프리

  • 51위 허부경 (4:08.78)
  • 58위 강하늘 (4:18.92)
  • 68위 유다연 (4:41.96)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프리

  • 47위 김가온 (3:23.44)
  • 52위 김우석 (3:27.29)
  • 59위 송찬민 (3:33.79)

컬링 믹스더블 예선 A조

  • 헝가리 7-4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 프리 스케이팅

  • 1위 김현겸 (147.45) - 합계 216.73

강원 2024 대회 11일차: 주요 일정

1월 30일 화요일

  • 10:00 컬링 믹스더블 예선 vs 나이지리아 / 강릉 컬링 센터
  • 10:30 크로스컨트리 여자 7.5km 클래식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 11:30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 / 강릉 아이스 아레나
  • 13:00 크로스컨트리 남자 7.5km 클래식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 14:30 피겨 여자 싱글 (프리) / 강릉 아이스 아레나

강원 2024: 경기 시청 방법

라이브 스트리밍

Olympics.com에서 실시간으로 경기를 시청하세요.

VOD

Olympics.com에서 제공하는 종목별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시청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