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보 간판 최병광(삼성전자)이 1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5회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km 경보 출전을 달성했으며, 1시간28분56초를 기록해 34위로 마쳤습니다.
최병광은 올해 4월 19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20km 경보에서 개인 최고 기록(1시간20분29초)을 경신하며, 이번 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기세를 몰아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1시간19분대 및 개인 최고 성적인 톱10 진입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그는 첫 출전이었던 2013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38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2015년 베이징에서 45위, 2017년 런던에서 31위 그리고 2019년 도하에서 2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야마니시 토시카즈**가 2019년 도하 대회 우승 이후 1시간19분07초를 기록하며 일본 선수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야마니시는 지난해 도쿄 2020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야마니시의 대표팀 동료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케다 코키**가 1시간19분14초로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스웨덴의 **페르세우 칼스트롬**이 1시간19분18초를 기록해 2회 연속 동메달을 거머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