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빛난 선수: 2022 코리아오픈 우승자 안세영

매달 마지막 날 Olympics.com이 팀 코리아의 '이달에 빛난 선수'에 대해 알아봅니다. 올 4월의 주인공은 '셔틀콕 천재소녀'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계를 이끄는 에이스로 성장한 안세영입니다: "새로운, 최초 등 그런 수식어가 붙는다는 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21 Getty Images

스무 살 안세영이 이번 달 3년 만에 순천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500등급 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며, 슈퍼 100, 300, 500, 750, 1000 등급 대회를 석권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지난 12월 Olympics.com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로운, 최초 등 그런 수식어가 붙는다는 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목표는 차근차근 한 단계씩 다 해보고 싶거든요. 토너먼트도 100, 300, 500, 750, 1000 등급 대회도 다 우승 해보고 싶고 이어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도 차근차근 다 해보고 싶거든요. 그래서 부상 없고 그렇게 더 한 번씩 우승해 보는 게 최종 목표이지 않나 싶은 것 같아요."

이제 그녀에게 남은 목표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그리고 올림픽입니다. 먼저 안세영은 올해 목표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천적인 도쿄 2020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화인민공화국)에 패해 32강 탈락 이후 두 번째로 출전하는 항저우 2022입니다.

Olympics.com이 나날이 한층 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단식 에이스 안세영의 배드민턴 이력을 정리해 봅니다.

사상 첫 여중생 태극마크

안세영은 복싱 선수 출신 아버지와 체조 선수 출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중학교 3학년이었던 2017년 12월 2018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섰습니다. 당시 중학생이 성인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것도 최초였지만, 고교, 대학, 실업 팀 선수들 7명을 꺾고 배드민턴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해 그녀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성인 국제무대에 등장했고, 2018년 아이리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은 첫 시니어 시즌을 마치고 491위였던 세계랭킹을 50위까지 올렸습니다.

2019 BWF 신인상

대한민국 슈퍼 루키는 성인 무대 데뷔 2년 차가 되던 해 뉴질랜드 오픈·캐나다 오픈·아키타 마스터스·프랑스 오픈·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등 5개의 대회를 휩쓴 이후 세계 랭킹 9위에 오르며, 세계 톱50에서 단숨에 톱10안에 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그녀는 2019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신인상을 받은 사상 첫 한국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여자 단식 최초 파이널 우승

안세영은 도쿄 2020 올림픽 데뷔전에서 8강 탈락의 아쉬움을 연말 '우승 잔치'로 씻어냈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단식 에이스는 인도네시아마스터즈 (슈퍼 750등급)과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등급) 차례로 재패한 후 마지막 발리에서 열린 2021년 월드투어파이널파이널 결승에서 2019년 챔피언 PV 신두(인도)를 꺾고 대한민국 여자 단식 선수로서 사상 첫 챔피언이 됐습니다.

"최초라고 하니까 좀 더 새롭기도 한데요. 되게 열심히 달려온 저에게 좀 좋은 성적이 났다는 걸로 저는 생각하고 있고, 그 보상을 좀 이렇게 크게 빨리 받은 것 같아서 좋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좀 불안하기도 한 것 같아요." (안세영, Olymcpis.com)

안세영은 마지막으로 파리 2024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세영아,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해서 너가 목표로 하는 꿈들을 차근차근 이루어냈으면 좋겠어. 항상 너를 응원할게 화이팅!" (안세영, Olymp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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