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안세영: “더 책임감을 느껴요”

2021 월드투어파이널 챔피언이 더욱 날카로워진 공격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려고 합니다.

2 기사작성 Sanjeev Pa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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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tty Images)

**안세영**은 어느새 세계 배드민턴계를 지배하는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급성장했습니다.

그녀가 2019년 국제 무대에 입성했을 때만 해도 세계 랭킹 99위의 선수에 불과했지만, 그녀는 그 시즌이 끝날 때쯤 세계 9위까지 오르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가 17살이었다는 걸 고려한다면, 더욱 인상 깊은 업적임에 틀림없습니다.

감염병으로 중단됐던 대회들이 재개되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리며 화려한 이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리고 안세영은 마침내 발리에서 열린 2021 월드투어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19년 세계 챔피언 **PV 신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세영은 **Olympics.com**과 단독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 성공이 자신의 선수 생활에 끼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더 책임감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게 더 생기는 거 같아요. 더 많은 걸 보여줘야 되고, 더 잘해야 될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그럴 때일수록 오히려 저를 낮추고 제가 못한다는 생각을 더 갖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욕심을 더 내려놓게 되는 것 같아요." - 안세영, Olympics.com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듬어진 경기력

스무 살의 안세영은 현재의 성공에 머무르고 싶지 않은 사람 중 한 명일 겁니다.

그녀는 이미 경기력을 향상시키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자신이 집중해야 할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공격이 항상 부족하고, 당연히 공격을 더 보완해야 하는 게 맞고요. 그래서 되게 공격적인 플레이 연습도 많이 하고 스매시 연습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현재까지 슈퍼 100, 300, 750 등급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1000등급 투어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석권했습니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건 슈퍼 500등급 타이틀입니다.

"뭐든지 최초, 저는 그런 게 더 좋더라고요. 그런 수식어가 붙는다는 게. 그렇기 때문에, 저를 더 '조이고', 자책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더 빨리 오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도쿄 2020에서 배운 점

안세영은 도쿄 2020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녀는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더 노력해야 된다는 것도 알았어요. 더 연습을 하고, 또 계속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걸 알게 됐던 것 같아요."

그녀는 이번 주 코리안 오픈에 출전합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써, 천위페이 다음으로 두 번째로 시드 배정을 받았습니다.

만약 안세영이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면 두 개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자신의 첫 슈퍼 500등급 타이틀과 천위페이를 상대로 첫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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