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마스터즈 대회 마지막 날: 대한민국 남자 단식 및 남녀 복식에서 우승 싹쓸이

'팀 코리아'의 선전 덕분에 대회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EJ Monica Kim 기자
촬영 2021 Getty Images

2022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마스터즈가 4월 12일 광주여자대학교체육관에서 3년 만에 대회의 막을 올렸고, 오늘(17일) 팀 코리아가 다섯 종목 중 세 종목을 휩쓸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코리아마스터즈는 월드투어 등급 슈퍼 300 대회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개최됐으나,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2020년과 2021년에 개최가 취소됐습니다.

세계 랭킹 3위 '킹콩' 조의 첫 코리안마스터즈 타이틀

도쿄 2020 동메달리스트 김소영(인천국제공항스카이몬스)-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를 2-0(21-17, 21-12)로 꺾고 코리안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022년 코리아오픈에 기권하며, 2019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2연패에 도전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킹콩' 조는 2022년 코리안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집안싸움의 승자가 된 허빙자오

세계 랭킹 9위 허빙자오가 세계 랭킹 4위이자 대한민국 여자 단식 에이스 안세영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기세를 몰아 세계 랭킹 3위이자 도쿄 2020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를 2-1(21-14, 14-21, 21-9)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단식 전혁진 5년 만에 우승

전혁진(요넥스)이 2017년 코리아마스터즈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26살의 전혁진은 한때 대한민국 남자 단식은 최고의 유망주였으며, 2018년에 세계 랭킹 18위까지 올랐습니다. 그는 그해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실업팀 요넥스에 입단했지만, 부상에 시달리며 2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전혁진은 2020년 코트 위로 복귀했고, 2021년에 태극마크를 달며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전혁진은 대한민국 남자 단식 간판 손완호를 8강전에서 2-0으로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도 세계 랭킹 33위인 태국의 시티콤 타마신을 세트스코어를 지키며 승리했습니다. 그는 결승전을 앞둔 16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내일 마지막 한 경기 더 집중해 더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혁진은 오늘(17일) 2018년 청소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나라오카 코다이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6)으로 물리치고 통산 두 번째 코리아마스터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까지 1등을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어요. 8강, 4강 때 이번 대회에 대한 성적은 만족했기에 우승에 큰 욕심을 내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래도 결승에 오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겨 마음을 비우고 한순간 한순간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전혁진, 스포츠서울)

남자 복식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 획득

김기정(당진시청)-김사랑(밀양시청) 조가 중화인민공화국의 류유첸-오우수안이 조를 2-0(21-14, 21-16)으로 제압하고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으며, 2013년과 2015년 대회 우승 듀오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사상 첫 혼합 복식 타이틀

도쿄 2020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동핑-왕이류 조가 중화인민공화국 대표팀 동료 황야총-오우수안이 조를 상대로 2-0(21-17, 21-17)으로 승리하며 중화인민공화국에 사상 첫 코리안마스터즈 혼합 복식 우승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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