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황선우 앞세운 남자 대표팀, 아시아 신기록 세우고 한국 최초 계영 800m 금메달 획득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이루어진 남자 경영 대표팀이 9월 25일 중화인민공화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73을 기록해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고,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계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예선 경기에는 이유연, 김건우, 양재훈, 김우민이 나섰고, 전체 1위(7분12초84)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결승에서 에이스 황선우를 필두로, 전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판잔러가 이끄는 중화인민공화국 대표팀을 1초67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올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국가 팀으로써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한국 기록(7분04초07)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 세계수영선수권 2023: 황선우 앞세운 남자 경영 대표팀, 계영 800m 한국 기록 2차례 갈아치우고 2연속 최종 6위

대표팀은 약 두 달도 채 안 돼서 한국 기록을 2초34 앞당겼고, 2009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이 세운 아시아기록(7분02초26)을 13년 만에 0.53초 단축했습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저희 2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금메달을 따면서, 저희 멤버들 다 열심히 한 결과가 너무 잘 나와서 기뻐요. 남은 시합도 더욱 열심히 잘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김우민 또한 "저희 6명이 열심히 한마음 한뜻으로 했는데 아시아 신기록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뻐요. 아시아 신기록이 금메달인 것 같습니다"라며 대기록을 세운 벅찬 소감을 전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계영 800m 메달리스트

금메달🥇 대한민국 (KOR): 7분01초73 – 아시아기록(AR)

은메달🥈 중화인민공화국(CHN): 7분03초40

동메달🥉 일본(JPN): 7분06초29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팀

남자부

• 김우민(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 황선우(강원도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 이호준(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100m, 200m
• 김민석(부산시수영연맹): 남자 개인 혼영 200m, 400m
• 이주호(서귀포시청): 남자 배영 50m, 100m, 200m
• 지유찬(대구광역시청): 남자 자유형 50m
•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 남자 자유형 50m, 접영 50m
• 최동열(강원도청): 남자 평영 50m, 100m, 200m
• 조성재(고양시청): 남자 평영 100m, 200m
• 김영범(강원체고): 남자 접영 100m
•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 남자 접영 50m, 100m
• 문승우(전주시청): 남자 접영 200m
• 김건우(독도스포츠단): 계영
• 이유연(한국체육대학): 계영
• 양재훈(강원도청): 계영

여자부

• 김서영(경북도청): 여자 접영 100m, 개인 혼영 200m
• 박수진(경북도청): 여자 접영 200m
• 한다경(전북체육회): 여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 김혜진(전북체육회): 여자 평영50m, 100m
• 고하루(강원체중): 여자 평영50m, 100m, 200m
• 이은지(방산고): 여자 배영 50m, 100m, 200m
• 허연경(방산고): 여자 자유형 100m, 200m
• 정소은(울산광역시청): 여자 자유형 50m, 100m, 접영 50m
• 권세현(안양시청): 여자 평영 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