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소식: 개최국 중국, 베이징 2022 쇼트트랙 혼성 단체 계주 초대 챔피언 등극 

중화인민공화국이 자국민 앞에서 이번 대회 올림픽 종목으로 정식 채택된 혼성 단체 계주 시상대 꼭대기에 섰습니다. 

People's Republic of China wins gold in the first team mixed relay Olympic final
(Matthew Stockman/Getty Images)

간판스타 판커신우다징을 앞세운 개최국 중국이 취춘위와 런즈웨이와 함께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사상 첫 올림픽 혼성 단체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준결숭에서 미국, ROC, 헝가리와 레이스를 펼쳤고 3위를 차지하며 탈락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과 ROC가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되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금메달을 따며 개최국으로서 대회 1일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오렸습니다.

이로서 혼성 단체 계주는 개최국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성대하게 올림픽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중국은 평창 2018 대회이후 당시 팀코리아 감독이었던 김선태와 쇼트트랙 레전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코치로 선임해 베이징 2022 대회를 준비해왔습니다.

은메달은 아리아나 폰타나의 이탈리아가 차지했습니다. 이로서 폰타나는 9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집하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뒤이어 샤오앙과 산도르 샤오린 류 형제의 헝가리가 동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캐나다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습니다.

에이스 최민정황대헌이 이끄는 팀코리아는 이유빈, 박장혁과 함께 베이징 2022 대회 1일차에 혼성 계주 메달을 목표로 하며 좋은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대표팀은 준준결승전에서 중국, 이탈리아, 폴란드와 함께 1조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쉽게 3위를 하며 메달 여정을 마쳤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혼성 단체 계주 결승 최종 결과

  1. 중화인민공화국 (판커신, 취춘위, 런즈웨이, 우다징) (2:37.348)
  2.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 마티나 발체피나, 안드레아 카시넬리, 피에트로 시겔) (2:37.364)
  3. 헝가리 (조피아 콘야, 페트라 야스자파티, 샤오앙 류, 산도르 샤오린 류) (2: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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