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 달: 베이징 2022에서 주목할 30명의 젊은 선수

베이징 2022 개막까지 한 달 밖에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Olympics.com이 2022년 2월 4일부터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눈여겨 봐야할 각 종목의 영건 30명을 소개합니다.

6 기사작성 Emma Hingant
Yuma Kagiyama
(Getty Images)

베이징 2022 올림픽이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립니다. 동계 올림픽은 15종목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몇몇 젊은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입니다. 올림픽 개막까지 30일을 남겨둔 가운데, Olympics.com이 이번 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남자선수 15명, 여자선수 15명, 총 30명의 선수명단을 추려봤습니다.

본선진출이나 선발리스트는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알파인 스키

  • 앨리스 로빈슨(뉴질랜드), 20

앨리스 로빈슨은 12월초에 20세가 되었지만, 그녀는 이미 5번이나 월드컵 시상대에 올랐고, 그 중 세 번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선수들이 월드컵 서킷에서 경험을 쌓은 다음 25세쯤 되었을 때 성과를 내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앨리스 로빈슨은 빠르게 두각을 나타낸 선수입니다.

  • 루카스 브라텐(노르웨이), 21

브라텐은 작년 쇨덴에서 열린 2020/21 월드컵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완성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바이애슬론

  • 엘비라 외베리(스웨덴), 22

엘비라 외베리는 올림픽 15km 개인 바이애슬론 챔피언 한나 외베리의 자매로, 2020/21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 12위에 올랐고, 12월 외스터순드에서 열린 스프린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녀는 서킷에서 가장 빠른 바이애슬론 선수 중 한 명입니다.

  • 에밀리앙 클로드(프랑스), 22

프랑스의 에밀리앙 클로드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3관왕이며, 2021년 유럽선수권 은메달리스트입니다. 그의 두 형제, 파비앙과 플로랑 역시 바이애슬론 선수입니다.

봅슬레이

  • 라우라 놀테(독일), 23

릴레함메르 2016 유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라우라 놀테는 2021년 유럽선수권 여자 2인승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세계선수권 여자 2인승과 모노봅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 미하엘 포그트(스위스), 24

스위스의 파일럿인 포그트는 2021년 1월에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0/21 시즌 월드컵에선 2인승으로 세 번 시상대에 올랐고, 그 중 한 번은 독일의 요하네스 로흐너에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 프리다 카를손(스웨덴), 22

어깨부상을 치료중인 팀 동료 린 스반이 없는 상황에서 칼손은 이 종목에서 지켜봐야할 스웨덴의 영건입니다. 그녀는 두 번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단체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고, 클래식과 프리스타일 10km, 스키애슬론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30km 레이스에선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 위고 라팔뤼 (FRA), 23

프랑스의 위고 라팔뤼는 2020년 23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21년 이 대회에서는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라팔뤼는 2021년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프랑스가 단체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컬링

  • 보비 라민(영국), 24

영국 컬링 대표팀에서 스킵인 브루스 무아트에 이어 세컨드를 맡고 있는 래미는 2021년 세계선수권 세컨드 포지션 샷 비율 순위에서 5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 예카테리나 쿠즈미나(ROC), 25

컬링에서는 30세가 넘는 선수들이 일반적이지만, 예카테리나 쿠즈미나는 젊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ROC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녀는 리드로서 2021년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고, 11월에 열린 유럽선수권에서는 4위를 차지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 카밀라 발리예바 (ROC), 15

발리예바는 시니어 무대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피겨계를 강타했습니다. 그녀는 11월말에 열린 로스텔레콤컵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그녀는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 토루프,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구사합니다.

  • 카기야마 유마(일본), 18

카기야마 유마는 로잔 2020 유스 올림픽 챔피언이며, 그로부터 2년도 지나지 않아 남자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는 레벨로 급성장했습니다. 카기야마는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1/22 시즌 그랑프리 두 대회에서 우승한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 아이링 (에일린) 구(중국), 18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선수 아이링 (에일린) 구는 2021년 세계선수권 슬로프스타일과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빅에어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녀는 로잔 2020 유스 올림픽 하프파이프와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 마테이 스반서(오스트리아), 17

원래 알파인스키 선수였던 스반서는 15세 때 프리스타일 스키로 종목을 바꿔 로잔 2020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17세인 스반서는 이번 시즌 월드컵 빅에어에서 두 번 우승해, 베이징 202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아이스하키

  • 페트라 니미넨(핀란드), 22

니미넨은 평창 2018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핀란드 여자 하키팀의 일원이기도 했습니다. 득점머신인 니미넨은 핀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2019년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7년과 2021년에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마트베이 미츠코프 (ROC), 17

올해 17세인 미츠코프는 요즘 아이스하키 무대에서 가장 촉망받는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그는 최근에 러시아와 소비에트 연방 시절을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죠. (이전 기록은 알렉산데르 오베츠킨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잔 2020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아이스하키 신동 미츠코프는 이제 베이징 2022 대회 출전을 꿈꾸고 있습니다.

루지

  • 안나 베라이터(독일), 22

23세이하 세계선수권 2관왕인 안나 베라이터는 2020년 2월 오버호프에서 열린 루지 월드컵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녀는 2021년 세계선수권 여자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 니코 글라이어셔(오스트리아), 24

글라이어셔는 2021년 세계선수권 남자 스프린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의 형인 다비트는 평창 2018 남자 1인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게르하르트도 루지선수였으며, 1997년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노르딕 복합

  • 얄 마그누스 리베르 (노르웨이), 24

지난 4년간의 월드컵 종합 순위는 얄 마그누스 리베르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24세의 나이인 리베르는 2018/19시즌부터 종합 우승을 놓친 적이 없으며 이번 시즌도 자신의 연속 4번째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이러한 멈출 줄 모르는 기세는 베이징 2022의 금메달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 요하네스 람파터(오스트리아), 20

요하네스 람파터는 2021년 세계선수권 개인 라지힐과 단체 스프린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고, 계주에선 동메달을 획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쇼트트랙

  • 이유빈(한국), 20

평창 2018 쇼트트랙 3,000m 계주 챔피언인 이유빈은 아직 20세입니다. 그녀는 11월 말에 열린 월드컵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 황대헌(한국), 22

대한민국의 황대헌은 젊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입니다. 젊음과 경험의 조합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황대헌은 평창 2018 쇼트트랙 500m에서 중국의 우다징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는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스켈레톤

  • 한나 나이제(독일), 21

릴레함메르 2016 YOG 은메달리스트인 한나 나이제는 2021년 1월 주니어 세계챔피언이 됐고, 2020년 11월에는 시니어 월드컵 서킷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월드컵에서 두 번 4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 맷 웨스턴(영국), 24

맷 웨스턴은 지난 11월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획득해 1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영국 남자 선수가 됐습니다. 웨스턴은 월드컵 종합 순위  9위로  2021년을 마무리했고, 베이징 2022에서 지켜봐야 할 ‘깜짝 메달’ 후보입니다.

스키점프

  • 마리타 크라머(오스트리아), 20

오스트리아의 마리타 크라머는 2021년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1년 11월에는 월드컵 노멀힐 개인전에서 2위와 최다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컵 여자부 역사를 새로썼습니다.

  • 마리우스 린드비크(노르웨이), 23

노르웨이의 마리우스 린드비크는 릴레함메르 2016 YOG 은메달리스트이며, 2020/21 시즌 월드컵 종합순위 톱10에 들었으며, 월드컵에서 12번 시상대에 오른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 주타 레르담(네덜란드), 22

네덜란드 스타 주타 레르담은 이미 세계선수권 개인 1,000m 3관왕, 팀 스프린트 2관왕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또한 레르담은 22세에 불과하지만 현 유럽챔피언입니다.

  • 가오팅위(중국), 23

가오팅위는 평창 2018에서 올림픽에 데뷔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는 중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입니다. 가오팅위에게는 홈에서 열리는 대회이니만큼 금메달에 도전해 역사를 쓰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스노보드

  • 소피아 나디르시나(ROC), 18

소피아 나르디시나는 18세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세계선수권과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1년에 열린 최근의 시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 평행 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 토츠카 유토(일본), 20

일본 스노보더 토츠카 유토는 2021년 세계선수권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월드컵에서 여러차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평창 2018에도 출전했던 유토는, 연기 도중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