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마침내 강원도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가 전국 주요도시 방문을 마치고 내년 1월 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80일 간의 대장정 - 광역 도시 투어와 강원도 지역 투어의 일정을 Olympics.com과 함께 알아보세요.

4 기사작성 Olympics.com
Gangwon 2024

지난달 11일 서울을 출발한 강원 2024 올림픽 성화가 부산, 세종, 제주,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 방문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청소년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순회 일정을 시작합니다.

강원 2024 성화는 지난 10월 3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후 10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대회 개최 100일을 앞둔 10월 11일 서울광장을 출발해 총 8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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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 세종, 제주, 광주를 거쳐 11월부터는 강원 18개 시군 곳곳에서 강원 2024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계획인데요, 주자에서 주자로 성화가 이어지는 릴레이가 아니라 각 도시에서 점화식과 올림픽 가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투어’ 형식이 특징입니다.

성화는 지난달 14일 부산광역시를 거쳐 25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도착한 다음, 바다를 건너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11월 4일 광주광역시를 마지막으로 주요 도시 일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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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투어의 주인공은 모두 청소년들이며, 공식 투어 후 2024년 1월 중에는 소외계층을 찾아가서 성화체험을 함께하는 특별 투어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럼, 지난 광역 도시 투어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고 강원도 지역 투어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강원 2024 마스코트 뭉초와 함께 알아볼까요?

부산광역시

강원 2024 부산광역시 성화행사가 10월 14일 토요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부산시 성화행사에는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부산광역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청소년과 부산시민 약 50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안병윤 행정부시장과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이 성화램프를 들고 등장하여 무대 위 성화 램프 거치대에 성화를 안치함으로써 올림픽성화가 부산시민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화 점화자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였던 김민선, 크로스컨트리 청소년 국가대표선수 전준상, 크로스컨트리 선수 허부경,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아론, 2018 평창기념재단 올림픽 기념사업 우수 수료자 성희수 학생 등 5명이 참여했습니다.

성화 점화식이 끝나고 중구 아라 소년·소녀합창단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의 막을 내렸습니다. 성화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행사장 입구에서는 환경보호 의미를 담아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키링 제작 이벤트, 컬링 체험, 마스코트 뭉초 스티커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어 성화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병윤 부산광역시부시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을 330만 부산시민이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2024 성화가 10월 25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을 가득 메운 세종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 도착 후 세 번째 점화 행사를 가졌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주희 세종시 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이 성화램프에 담겨있는 불씨로 장애인 육상 이신혜 선수(세종중)의 성화봉을 밝혔고, 이 불이 다시 스피드스케이팅 오상훈 선수(고려대), 최성욱(평창기념재단 유산사업 수료자), 피겨스케이팅 연채이 선수(다정고)에게 차례로 전달됐습니다. 이어서 시민들의 함성으로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성화로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동계스포츠 체험존과 굿즈 제작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었고, 점화식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관련 OX 퀴즈, 대회 마스코트 뭉초 기념품 받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공연, 청소년 버스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점화자로 나선 연채이 선수는 “일곱 살에 피겨를 시작할 때 세종에는 빙상장도 없었는데 지금 세종시 대표 선수로 뛰면서 성화 행사에 참석하다니 영광”이라며, “세계 각국의 또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강원2024 대회에 꼭 방문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10월 28일 토요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제8회 청소년동아리문화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강원2024 성화 도착과 점화였습니다.

진종오 강원2024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들고 입장한 성화램프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오경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국장이 거치대에 안치했고, 이어서 고문화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제주남녕고 유도 이현지 선수, 제주 힙합동아리 ‘버프’ 임재연 학생, 제주 청소년참여위원회 강시연 위원을 거쳐 제주에서 강원 2024 청소년 서포터즈로 활약 중인 김현지 학생에게 전달됐습니다.

모든 점화자가 모여 성화를 점화하는 순간 무대 위 LED에서도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영상이 상영되며 성화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 오경구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국장 등 여러 내빈과 강옥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이 동아리 청소년들, 시민 3천여 명과 함께 점화의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청소년동아리 문화공연, 동아리 체험 플레이존이 운영되었고, 특히 2018 평창기념재단에서 준비한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존은 하루 종일 많은 학생들로 북적였습니다. 마스코트 뭉초 키링 제작·스티커 배부 등의 이벤트에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점화식에 참여한 대회 청소년 서포터즈 김현지 학생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제주도에서 강원 2024 대회를 열심히 알리고 있어요”라며 “스포츠 뿐만 아니라 힙합, 오케스트라, 봉사 등 여러 분야의 제주 청소년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서 대회를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꼭 알려주세요”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진종오 위원장은 “강원 2024 성화를 환영해 준 제주 청소년들이 꼭 대회 기간에 방문해 주기를 바랍니다”라며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강원 2024 성화 투어 일정

성화 도착 행사

  • 10월 8일 (일요일) 12:40 인천국제공항

성화 출발 행사

  • 10월 11일 (수요일) 19:00 서울광장

광역 도시 투어

  • 10월 14일 (토요일) 부산광역시 부산시민공원
  • 10월 25일 (수요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호수공원 매화광장
  • 10월 28일 (토요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
  • 11월 18일 (토요일) 광주광역시 5·18 민주광장

강원도 지역 투어

  • 11월 7일 (화요일) 속초시 설악고등학교
  • 11월 10일 (금요일) 영월군 석정여자중학교
  • 11월 14일 (화요일) 화천군 화천중학교
  • 11월 21일 (화요일) 횡성군 둔내중학교
  • 11월 23일 (목요일) 홍천군 홍천여자중학교
  • 11월 24일 (금요일) 동해시 묵호중학교
  • 11월 28일 (화요일) 원주시 육민관고등학교
  • 11월 29일 (수요일) 고성군 고성종합체육관
  • 11월 30일 (목요일) 인제군 인제고등학교
  • 12월 5일 (화요일) 춘천시 강원체육고등학교
  • 12월 12일 (화요일) 철원군 신철원고등학교
  • 12월 14일 (목요일) 삼척시 삼일고등학교
  • 12월 20일 (수요일) 양양군 양양고등학교
  • 12월 21일 (목요일) 평창군 진부고등학교
  • 12월 22일 (금요일) 양구군 양구중학교
  • 12월 26일 (화요일) 태백시 상장중학교
  • 12월 27일 (수요일) 정선군 정선중고등학교
  • 12월 28일 (목요일) 강릉시 강릉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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