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대회 개막까지 앞으로 300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이 300일 앞으로 다가온 오늘 (3월 24일), 대회조직위원회가 다섯 명의 홍보대사를 새로 임명했습니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오늘 행사에서는 강원 2024 대회 개회식의 콘셉트도 소개되었습니다.

3 기사작성 2023년 3월 24일 | Olympics.com
3. [Appoint Ambassadors] 홍보대사 위촉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강원 2024 대회 G-300일을 맞아 수요일 (3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올림픽 개·폐회식 감독단 및 자문단, 홍보대사를 공개하며, 성공기원 토크쇼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박재민이 사회를 맡았고, 진종오,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이 참석자들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먼저 진종오 위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내년 강원에서 열리는데요, 오늘로 개회식까지 300일이 남았습니다. 모두가 함께 해서 성공적인 올림픽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고, 이상화 위원장은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성공적인 대회였습니다. 강원 2024 대회는 평창 2018 대회의 유산을 바탕으로 열리는 대회입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축하인사로 화답했습니다: "강원 2024는 70여개국에서 온 3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입니다. 평창 2018 대회에 이어 청소년 올림픽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내서 전세계에 다시 한 번 동계 스포츠 강국의 진면모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바라며, 대한체육회에서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로 임명된 홍보대사들

이번 행사에서는 예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5인을 홍보대사로 새롭게 위촉해 탄탄한 홍보대사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동계스포츠 전문가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박재민,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동참하며 어린 연주가들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K스포츠를 대표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합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 5명은 지난해 2월과 올해 1월에 위촉되어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김연아, 김예리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강원 2024를 알릴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 홍보대사는 성공기원 토크쇼에서 내년 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제 대회 개막까지 1년 정도 남았는데요, 남은 기간 동안 부상을 조심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좋겠어요. 평창 2018 대회가 열렸던 곳에서 경기를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전세계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어요."

평창 2018의 열기와 감동을 강원 2024로

강원 2024의 감독·자문단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인연이 깊습니다. 송승환 자문위원장은 2018 평창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을, 양정욱 총감독은 2018 평창 개회식 총연출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추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 역시 2018 평창 조직위에서 의식행사부를 담당하며 성공적인 올림픽이 이루어지는 데 일조했습니다.

강수진 자문위원 역시 2018 평창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이도훈 자문위원은 2018 평창 개폐회식 제작단장을, 김기홍 자문위원은 2018 평창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이었습니다. 감독단과 자문단 모두 각자의 전문성과 2018 평창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K-컬쳐 매력을 집약한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입니다.

K-컬쳐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

양정웅 총감독은 영상을 통해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게 된 소감을 전하면서, 개회식의 콘셉트를 소개했습니다. "이번 개회식의 목표는 K-컬쳐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입니다. 한계 없는 상상력이야말로 K-컬쳐의 정신이며, 이번 개회식에서도 창의력과 흥이 넘치는 K-컬쳐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달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팬더믹 이후 전 세계가 하나로 연대 되는 인식이 커진 만큼 서로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펼쳐 자유를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사랑하는 K-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극대화할 최첨단의 기술요소들도 접목하겠습니다"라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 70여개국 청소년 선수들이 K-컬쳐로 어우러진 스포츠 축제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풍부한 경험을 지닌 문화행사 감독단과 자문단, 그리고 영향력 있는 홍보대사를 위촉해 강원 2024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무엇보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대회인 만큼, 오늘 위촉되신 홍보대사 여러분, 문화행사 감독단, 자문단 여러분들께서 강원 2024 대회를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평생 단 한 번밖에 없는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이며, 청소년 선수들에게 즐거움과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라며 "정정당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스포츠맨쉽과 올림피즘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부담감보다는 다음 올림픽에 대한 경험을 얻는다는 마음으로 그 과정을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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