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제4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인 강원 2024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한국의 강원도는 2024년 1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 선수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루지를 포함한 모든 동계 올림픽 종목이 이 대회에서 펼쳐집니다. 2024년 1월 19일 개막식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지금, 강원 2024 루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주요 사항을 알아보세요.
관련 기사: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주요 사항
강원 2024 루지: 일정 및 경기장
몇몇 평창 2018 경기장이 강원 2024에서 다시 활용됩니다.
평창 2018 당시 루지 경기장으로 사용되었고 나탈리 가이젠베르거와 다비드 글레이셔가 각각 여자와 남자 종목에서 금메달을 안겨주었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가 강원 2024에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활용될 예정입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릴 예정이지만 루지 경기의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강원 2024 루지: 세부종목 및 경기방식
강원 2024 루지 경기에는 5개의 세부 종목이 있습니다.
- 여자 싱글
- 남자 싱글
- 여자 더블
- 남자 더블
- 단체 계주
루지에서 청소년 선수들은 최고 시속 125km까지 속도를 내기도 하며 '가장 빠른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 불립니다. 이러한 이유로 루지는 1000분의 1초 단위까지 기록을 측정하여 순위를 매깁니다.
루지 경기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선수들은 발이 트랙을 향하도록 등을 대고 누워 다리와 몸을 섬세하게 움직여 방향을 바꾸면서 코스의 꼭대기에서 결승선까지 가능한 한 빨리 썰매를 타고 내려와야 합니다.
싱글 경기는 2번의 시도로 구성되며 시간을 합산하여 가장 빠른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우승하게 됩니다.
더블 경기는 싱글 경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두 명의 선수 중 더 무거운 선수가 공기 저항에 더 유리하도록 위쪽에 누워 썰매를 탑니다. 위쪽에 자리한 선수는 썰매의 방향을 조종하고, 아래쪽에 자리한 선수는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실수를 바로잡는 역할을 합니다.
단체 계주는 여자 싱글, 남자 싱글 그리고 더블 경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타는 선수가 결승선에 있는 패드를 터치한 후에만 다음 주자가 출발할 수 있고 시간이 멈추기 않고 계속 흘러가기 때문에 숨가쁘게 움직이는 선수들을 지켜보는 것이 관전의 묘미입니다.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루지 출전권 획득 방법
루지 경기에 배정된 출전권은 100장뿐입니다. 남자 싱글 20장, 여자 싱글 20장, 남자 더블 15장, 여자 더블 15장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모든 선수는 프리 올림픽 시즌(2022/2023)과 유스 올림픽 시즌(2023년 10월 1일~12월 10일) 사이에 콘티넨탈 컵, 유스 A 월드컵, 주니어 월드컵 또는 일반 클래스 월드컵 중 최소 3개의 대회에 출전해야 합니다.
두 대회 시즌 동안 선수는 콘티넨탈 컵, 유스 A 월드컵, 주니어 월드컵 또는 일반 클래스 월드컵에 출전하여 최소 10점의 월드컵 포인트를 획득해야 합니다.
이 대회들 중 적어도 하나는 2023년 12월 10일까지 2023/2024 유스 올림픽이 개최되는 시즌 중 치러져야 합니다.
2006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 출생 선수만이 루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루지 종목에서 빛난 스타들
평창 2018 남자 싱글 올림픽 챔피언이자 혼성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인 다비드 글레이셔는 2012 인스브루크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루지 경기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이 선수는 2021 세계루지선수권대회에서 혼성 단체전의 일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스프린트와 남자 싱글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데이비드 글레이셔의 팀 동료인 마들렌 에글은 2016 릴레함메르 동계 청소년 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에서 우승한 뒤 2022 유러피언게임에서 싱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시니어 무대에서 그녀의 최고 성적은 단체 계주에서 나왔습니다. 그녀는 오스트리아가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6 릴레함메르 대회 남자 싱글 우승자인 크리스테르스 아파르요드는 2022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싱글 은메달을 획득하고 라트비아가 단체 계주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일조하면서 시니어 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그는 202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베이징 2022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라트비아 팀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서머 브리처와 터커 웨스트는 인스브루크 2012에서 단체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평창 2018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크리스 매즈더와 함께단체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