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프리스키 크로스경기에서 스웨덴의 산드라 네슬룬드가 빛나는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부족했던 올림픽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25세에 불과한 네슬룬드는 벌써 이만한 성과를 이루게 됐습니다.
쇼트트랙과 비슷한 방식으로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인 스키 크로스에서, 네슬룬드의 강력한 라이벌인 패니 스미스도 정점을 찍기 위해 올림픽 타이틀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옐로카드를 받아 4위로 강등되고 말았습니다.
캐나다의 마리엘 톰슨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예상을 깨고 결승전이 진출했던 독일의 다니엘라 마이어가 동메달을 거머줬습니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명확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스미스는 2018년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기다림은 길어졌고, 결국 옐로카드를 받아 최종순위는 4위가 됐습니다. 스미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고, 마이어는 기뻐했습니다. 독일은 앞서 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캐나다와 스웨덴, 스위스, 프랑스, 노르웨이 등 다섯 나라에 이어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나라 대열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국제스키연맹(FIS) 따르면, 패니 스미스가 26일 프리스타일 스키 항소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동메달을 거머쥐게 됐으며, 마이어는 최종 4위를 기록하게됐습니다.
네슬룬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오늘 기분이 꽤 놓았고, 스키도 잘 됐습니다. 그래도 눈이 와서 힘들었습니다. 매번 런 때마다 어떤 스피드가 좋을지 몰라서 그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레이스에 참가하는 건 항상 어렵습니다. 시즌 내내 잘해왔고, 지금은 이 자리에 있잖아요. 그 사실이 너무 행복합니다. 스키를 잘 타고, 선두를 지킬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은메달을 획득한 톰슨도 "정말 행복합니다. 올림픽은 매번 느끼지만 참 다른 무대입니다. 그러나 가장 빠른 선수가 우승을 하는거고, 오늘 산드라는 너무 잘 탔습니다"라고 우승한 산드라 네슬룬드를 인정했습니다.
최종 순위
베이징 2022 프리스타일 스키 - 여자 스키크로스
금메달: 산드라 네슬룬드 (스웨덴)
은메달: 마리엘 톰슨 (캐나다)
동메돌: 패니 스미스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