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소식: 피용 메이예, 바이애슬론 남자 20km 개인전 우승

베이징 2022 바이애슬론 남자 20km 개인전에서 프랑스의 쿠엔틴 피용 메이예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벨라루스의 안톤 스몰스키와 노르웨이의 요하네스 팅그네스 뵈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Quentin Fillon Maillet of Team France
(2022 Getty Images)

화요일 오후 장자커우 국립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2022 바이애슬론 남자 20km 개인전에서 프랑스의 쿠엔틴 피용 메이예가 48분 47초 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혼성 계주에서 이미 은메달을 획득했던 피용 메이예는 오늘 우승으로 올림픽 개인전 첫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프랑스는 소치 2014 대회에서도 마르탱 푸르카드가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요, 푸르카드는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차지한 후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은메달을 차지한 벨라루스의 안톤 스몰스키는 대표팀 선배인 세르게이 노비코프가 밴쿠버 2010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조국에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게 됐습니다.

동메달리스트인 노르웨이의 요하네스 팅그네스 뵈는 평창 2018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베이징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시상대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게 됐습니다. 이 종목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노르웨이의 망나르 솔베리 (1968-1972)였습니다. 오늘 경기에 함께 출전한 요하네스의 형 타르예이 뵈는 8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평창 2018 대회에서 같은 종목 20위에 올랐던 대한민국의 티모페이 랍신 선수는 57분 13초의 기록으로 76위에 그쳤습니다.

최종 순위

금메달: 쿠엔틴 피용 메이예 (프랑스) 48:47.4

은메달: 안톤 스몰스키 (벨라루스) 49.02.2

동메달: 요하네스 팅그네스 뵈 (노르웨이) 4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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