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 여제' 김민선이 드디어 세계선수권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선은 2월 16일 금요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싱글디스턴스)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민선은 2017 강릉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이후 7년 만에 이 종목 시상대에 선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금메달은 36초대를 세운 네덜란드의 펨케 콕(36초83)에게 돌아갔습니다.
2023/24 시즌 여자 500m 월드컵 종합 랭킹 2위에 오른 김민선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종합 1위를 차지했던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을 놓친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이자 올림픽 챔피언 미국의 에린 잭슨은 37초25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2024 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메달리스트
금메달🥇 펨케 콕 (NED): 36초83 - PB
은메달🥈 김민선 (KOR): 37초19
동메달🥉 키미 고에츠 (USA): 37초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