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2023/24 월드컵 3차 스타방에르: 김민선, 500m에서 시즌 첫 금메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이 12월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1 기사작성 Min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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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2022/23 시즌 여자 500m 세계 1위이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에이스 김민선이 12월 3일(현지시간)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500m에 출전해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이번 시즌 월드컵 500m에서 5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그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올 시즌 새로 바꾼 스케이트 부츠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위(37초99)와 7위(38초44), 2차 대회에서 3위(38초00)와 2위(37초85)를 기록하며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선은 마지막에서 2번째인 9조로 출전해, 이미 베이징 2022 금메달리스트 에린 잭슨의 기록이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37초대라는 것을 알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40초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의 레이스가 순식간에 지나갔고, 김민선은 한 번의 레이스만 있었던 이번 3차 대회 500m에서 37초73으로 2차 대회 1,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에린 잭슨(37초75)을 단 0.02초 차로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김민선은 하루 전날인 12월 2일 진행된 1000m에서도 시즌 처음으로 1분 16초대 진입에 성공하며 새 부츠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1차 대회 1000m에서는 1분17초549, 2차 대회에서는 1분17초363이었으나 3차 대회에서 1분16초43을 기록해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스타방에르 2023/24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메달리스트

여자 500m

금메달🥇 김민선 (KOR): 37초73

은메달🥈 에린 잭슨 (USA): 37초75

동메달🥉 펨케 콕 (NED): 38초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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