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 발리예바, 여자 쇼트프로그램 선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밀라 발리예바**는 2월 15일 화요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82.16점을 획득해 프리스케이팅을 선두로 시작합니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의 결정에 따라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대회에 계속해서 참가하게 된 발리예바의 경기 결과는 발리예바의 반도핑 테스트 결과에 대한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발리예바(15)는 캐피털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 세계 챔피언 안나 쉐르바코바(80.20)와 일본의 카오리 사카모토(79.84)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알렉산드로 트루소바**는 4위(74.60), 일본의 **와카바 히구치**는 5위(73.51)를 마크했습니다.

히구치는 올림픽 역사상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다섯 번째 여자선수가 됐습니다.

로잔 2020 청소년 올림픽 챔피언 유영(대한민국)은 70.34점을 획득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서 쇼트프로그램 전체 순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 프리스케이팅은 2월 17일 목요일에 진행됩니다.

빙판위에서: 발리예바, 쉐르바코바, 사카모토 1-2-3위

발리예바의 쇼트프로그램은 "In Memoriam", 팔을 내리고 비스듬하게 서서 자연스러운 스케이팅을 이어가다가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면서 연기를 시작합니다. 이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 컴비네이션을 완성하며 이날 저녁에 열린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37.65점을 획득했습니다.

쉐르바코바는 더블 악셀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트리플 플립을 추가합니다. 매끄러운 스케이팅을 보여준 쉐르바코바의 프로그램은 "Dangerous Affairs"였습니다. 프로그램 중반으로 전환한 이후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로 마무리하는 구성입니다.

쉐르바코바는 "오늘은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모든 움직임, 모든 점프, 모든 스핀을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집중했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아 기쁘구요... 연습할 때부터 이미 정신이 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말로 고요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 사카모토는 **평창 2018**에서 데뷔했고, 지난 12월 일본 선수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79.84점을 획득해 개인 최고기록을 세웠고, 2018년 대회에서 기록한 6위보다 나은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경기 전에 너무 긴장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번 경기가 제 프로그램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였습니다. 올림픽에서 이런 연기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제 다음에는 어떤 곳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카모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루소바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습니다. 트루소바는 프리프로그램에 쿼드러플 점프를 5회나 배치해놓았습니다. 히구치는 트리플 악셀을 구사하며 5위에 올랐지만, 스스로는 점수에 만족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히구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트리플 악셀엔 상당히 만족합니다. 그러나 단체전보다 점수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기분은 썩 좋지 않습니다."

유영은 트리플 악셀에서 약간의 감점을 당했고,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는 70.09점으로 7위를 마크했습니다.

**알리사 리우**는 69.50점으로 8위에 올랐고, **머라이어 벨**과 **캐런 첸**은 각각 11위(65.38)와 13위(64.11)를 마크했습니다.

일정 및 시청방법: 목요일 프리스케이팅

여자 선수들은 수요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월 17일 목요일에 다시 경기를 치릅니다.

2월 17일 목요일 18:00 - 여자 싱글 스케이팅 - 프리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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