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마장마술 2022 세계선수권: 덴마크, 첫 단체전 세계 타이틀 획득과 동시에 파리 올림픽행 확정

에이스 카트린 라우드루프-뒤푸르와 그녀의 말 '바모스 아미고스'가 홈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독일, 영국을 제치고 헤르닝에서 덴마크의 첫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2 기사작성 Rory Jiwani
Cathrine Laudrup-Dufour world team close st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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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라우드루프-뒤푸르**가 이끄는 덴마크가 7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열린 2022년 국제승마연맹(FEI) 승마 마장마술 세계선수권에서 역사적인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30살의 라우드루프-뒤푸르는 주말에 열린 그랑프리 테스트에서 76.584퍼센트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바모스 아미고스'(Vamos Amigos)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 무려 81.864퍼센트를 받아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했고, 덴마크는 최종 합계 235.541 퍼센트를 기록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팀동료인 다니엘 바흐만 안데르센카리나 카쇠에 크뤼트도 각각 76.584퍼센트와 76.863퍼센트를 획득했으며, **난나 메랄드 라스무센**도 76.724퍼센트를 기록해 모든 팀원이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쐐기를 박은 건 라우드루프-뒤푸르였습니다.

은메달은 **샬롯 '로티' 프라이**와 그녀의 말 '글레머데일'(Glamourdale)의 활약으로 영국이 차지했으며, 전년도 세계 챔피언 독일이 **이자벨 베르트**의 최고점에 힘입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메달을 향한 경쟁 외에도 상위 6개 팀만이 얻게 될 파리 2024 출전권을 사수하기 위한 접전도 치열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스페인이 톱6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되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결국, 미국이 아드리엔 라일과 그녀의 말 '살비노'(Salvino) 덕분에 스페인을 꺾고 6위에 올랐습니다.

라일이 74.394퍼센트를 기록해 18위에 머물렀던 미국의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파트리크 키텔의 스웨덴이 4위에 올랐으며, 네덜란드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2022 마장마술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과 (상위 6개 팀 파리 2024 출전 확정):

1**.덴마크** 235.541

2. 영국 234.223

3. 독일 230.791

4. 스웨덴 227.142

5. 네덜란드 225.621

6. 미국 220.000

7.스페인 215.808

8. 오스트레일리아 215.326

9. 오스트리아 212.344

10. 포르투갈 210.979

11. 핀란드 210.606

12. 프랑스 210.605

13. 벨기에 209.301

14. 스위스 207.019

15. 일본 201.755

16. 아일랜드 201.723

17. 노르웨이 201.708

18. 폴란드 193.587

19. 뉴질랜드 - 탈락

2022 마장마술 세계선수권 경기 방식

각 나라를 대표하는 팀은 대회 1, 2일 차에 열리는 그랑프리 단체전에 출전해 가장 높은 세 개의 점수를 합산해서 나온 최종 점수를 통해 메달리스트가 결정됩니다. 상위 6개 팀은 파리 2024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랑프리에서 상위 30위권 선수들은 그랑프리 스페셜에 진출하게 되며, 이 점수로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그랑프리 스페셜에서 상위 15위권 선수들은 가장 어렵고, 권위가 있는 경기인 '그랑프리 프리스타일'(Gran Prix Freestyle to Music)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선수들은 필수적으로 수행할 동작들이 포함된 자신만의 안무를 선보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시상대에 설 얼굴들이 결정됩니다.

2022 FEI 세계마장마술선수권 경기 일정

(모든 시간은 CEST - KST -7):

8월 10일 수요일

20:00 FEI 세계마장마술선수권 그랑프리 프리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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