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2, 4일차: 동계 패럴림픽 대회 최고의 순간과 기록

우크라이나가 두 개의 시상대를 석권했으며, 독일의 십대 소녀는 역사적인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베이징 2022 동계 패럴림픽 대회 4일차 잊지 못할 순간들을 확인하세요. 

촬영 2022 Getty Images

우크라이나가 두 개의 시상대를 장악하며 베이징 대회에서만 세 번째

베이징 2022 동계 패럴림픽 대회 4일차에는 6번의 메달 결정전이 열린 가운데, 파라 아이스하키는 토너먼트 방식의 '넉 아웃 스테이지'로 향하는 팀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휠체어 컬링은 예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한 오늘 우크라이나 여자선수들이 대회 1일차 바이애슬론 시각 장애인 부문에서 시상대를 점령한 남자 대표팀 동료들에 이어 입식 부문에서 메달을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리나 부이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옥사나 코노노바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로써 코노노바는 통산 8번째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루드밀라 리아셴코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자 팀이 몇 시간 뒤 시각 장애 부문에서 또 한 번 메달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톱5까지 장악했습니다. 43세의 비탈리 루키아넨코는 통산 8번째 패럴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장애인 바이애슬론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나톨리 코발레프스키는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드미트로 수이아르코는 스프린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자신의 두 번째 동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프 레셰틴스키와 올렉산드르 카지크는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류멍타오는 중거리 좌식 부문에서 독일의 마틴 플레이그를 47초 앞서며 개최국에 8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강력한 에이스 타라스 라드는 사격에서 받은 4개로 인해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캐나다의 마크 아렌즈는 입식부문에서 그리고리 보프친스키를 제치고 평창 2018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알렉산드르 게를리츠가 동메달을 차지하며 카자흐스탄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파라 아이스하키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이탈리아를 6-0으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캐나다는 대한민국을 같은 스코어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휠체어 컬링에서는 대한민국과 라트비아, 영국, 슬로바키아, 스웨덴, 노르웨이가 각각 승리를 거머줬습니다.

오늘의 순간

대한민국 휠체어 컬링 대표 '팀 장윤정고백'이 9-4로 강호 캐나다를 꺾고 2승을 챙겼습니다. 팀 코리아는 비록 오후에 열린 예선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캐나다라는 강호를 상대로 거둔 1승은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는 데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는 2006년 휠체어 컬링이 동계 패럴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네 차례의 대회에서 3연패를 했고, 평창 2018에서는 동메달을 거머쥔 강팀입니다. '팀 장윤정 고백'은 캐나다전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고승남을 대신해, 리드 백혜진이 스킵으로 나섰습니다. 바이스 스킵으로 장재혁이 나섰고, 후보 윤은구가 세컨드를 맡았습니다. 정성훈은 서드로 출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2-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6엔드에서 고승남이 투입된 이후 9엔드만에 9-4로 승리를 굳혔습니다.

백혜진은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감독, 코치님께서 캐나다 분석을 많이 해주셨어요. 이 부분에 맞춰 스톤들을 하우스 안에 많이 위치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2승 4패로, 내일 에스토니아, 영국과의 경기를 통해 준결승행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의 선수

레오니 마리아 발터는 18세의 나이로 여자 중거리 시각장애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독일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이 종목에서 패럴림픽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이 십대 소녀는 지난 5일 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시슈코바를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시슈코바는 예상치 못하게 사격에서 두 발을 놓치며 시상대 정상에 설 기회도 놓쳤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왕유에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발터는 경기를 마친 뒤 "저는 정말 행복해요"라고 말하며, 첫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환상적인 기분"이라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바이애슬론 6km 시각장애 부문과 15km 크로스컨트리 클래식 부문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며, 베이징 대회에서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다음 경기 일정

내일 (3월 9일 수요일)에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메달 결정전 등이 열려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선수들은 남자부와 여자부의 스프린트 좌식, 입식(프리), 스프린트 시각장애(프리) 등 6개의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레이스를 펼칩니다. 파라 아이스하키도 계속해서 예선리그를 치르며, 휠체어 컬링도 예선 10차전까지 남아있는 경기를 이어갑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오늘의 성적

바이애슬론 - 중거리 남자 좌식 10km

신의현 - 11위 (100%) 34:05.7

원유민 - 17위 (96%) 39:57.7

파라 아이스하키 - A조

대한민국 0 - 6 캐나다

휠체어 컬링 - 예선

예선 5차전- 대한민국 9 - 4 캐나다

예선 6차전- 대한민국 2 -7 슬로바키아

오늘의 메달 종합

여자 경기

바이애슬론 - 중거리 좌식

  • 금: 켄달 그레치 (미국)
  • 은: 옥사나 마스터스 (미국)
  • 동: 안야 비커 (독일)

바이애슬론 – 중거리 입식

  • 금: 이리나 부이 (우크라이나)
  • 은: 옥사나 코노노바 (우크라이나)
  • 동: 루드밀라 리아셴코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 중거리 시각장애

  • 금: 레오니 마리아 발터 (독일)
  • 은: 옥사나 쉬시코바 (우크라이나)
  • 동: 왕유에 (중화인민공화국)

남자 경기

바이애슬론 – 중거리 좌식

  • 금: 류멍타오 (중화인민공화국)
  • 은: 마틴 플레이그 (독일)
  • 동: 타라스 라드 (우크라이나)

바이애슬론 – 중거리 입식

  • 금: 마크 아렌즈 (캐나다)
  • 은: 그리고리 보프친스키 (우크라이나)
  • 동: 알렉산드르 게를리츠 (카자흐스탄)

바이애슬론 – 중거리 시각장애

  • 금: 비탈리 루키아넨코 (우크라이나)
  • 은: 아나톨리 코발레프스키 (우크라이나)
  • 동: 드미트로 수이아르코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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