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9월에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코리아오픈은 1991년 처음 개최되어 지금까지 외환 위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1998년, 2020년, 2021년 3회 취소가 되었고, 2022년에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셔틀콕 천재' 안세영이 지난해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한국은 홈에서 열린 월드투어 대회에서 여자 복식(정나은-김혜정)과 남자 복식(서승재-강민혁) 우승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은 파리 2024에 출전하기 위한 랭킹 포인트가 산정되는 중요한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특히,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이번 대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기 전 준비 단계로, 서로의 기량을 확인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는 대회입니다.
배드민턴은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아시아 선수들로 포진이 되어 있기에, 아시안게임은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보다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대표팀은 이번 9월 항저우 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을 노리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노메달 수모를 씻어낼 계획입니다.
코리아오픈 2023: 한국 선수단
최근 상승세인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홈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에 출전합니다.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대한민국 여수에서 개최되는 코리아오픈은 슈퍼 500 등급 대회로, 2024 파리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합니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550여명의 선수가 여수로 모여 랭킹 포인트를 따기 위한 경쟁에 돌입합니다.
세계랭킹 2위(투어랭킹 1위)에 자리잡고 있는 안세영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랭킹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의 타이츠잉(3위), 중화인민공화국의 천위페이(4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시상대 제일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BWF는 지난 5월부터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5개 종목에 대해 올림픽 출전권을 배정하기 위한 포인트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여자 단식에 출전하는 안세영을 비롯해, 작년 우승자인 여자 복식 정나은-김혜정,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도 왕좌의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출전합니다.
또,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 올랐던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4위)도 홈팬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로 여수로 향합니다.
2023 코리아오픈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과 전 경기 일정을 확인하세요.
- 여자 단식: 안세영, 김가은(이상 삼성생명)
- 남자 단식: 전혁진(요넥스)
- 여자 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공희용(전북은행)/김소영(인천국제공항),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 남자 복식: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 김원호/정나은
(전체 선수 명단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코리아오픈 2023: 전 경기 일정
7월 18일 화요일
- 10:00 ~ 15:00 예선전
- 16:00 ~ 22:00 남자 복식 32강, 여자 복식 32강
7월 19일 수요일
- 10:00 ~ 22:00 남자 단식 32강, 여자 단식 32강, 혼합 복식 32강
7월 20일 목요일
- 9:00 ~ 23:00 전 종목 16강
7월 21일 금요일
- 11:00 ~ 19:00 전 종목 8강
7월 22일 토요일
- 11:00 ~ 19:00 전 종목 준결승
7월 23일 일요일
- 11:00 ~ 17:00 전 종목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