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2023년 태극마크를 단 선수는?
총 38명의 선수가 2023년 태극마크를 달고 본격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배드민턴
2024 파리 올림픽 대회가 6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렸으며, 남녀 19명씩 총 38명이 선발됐습니다.
남자 단식 간판인 허광희가 1, 2차전 패배 이후 기권하며,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허광희는 남자 단식 세계랭킹 38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그다음으로 높은 순위인 전혁진(70위)은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남자 복식 세계 9위 최솔규-김원호도 무사히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여자 단식 간판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세계 4위를 유지했으며, 본격적으로 파리 2024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갑니다.
여자 복식에서도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22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한 '킹콩 듀오' 김소영-공희용(세계 8위)을 비롯해 2022 전영오픈 동메달리스트 정나은-김혜정(3위), 이소희-신승찬(10위) 등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습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2023시즌을 시작합니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올해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전영오픈, 중국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이 포함된 월드투어 1000대회에 추가됐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월드투어 750대회에 추가된 2023 인도오픈(1.17-22), 월드투어 500 대회인 인도네시아마스터즈(1.24-29), 태국마스터즈 (1.30-2.5)에 출전합니다.
파리 2024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4월 28일까지 랭킹 포인트를 쌓아야 하며, 포인트 획득 기회가 될 2023 BWF 세계배드민턴선숙권대회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8월21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2023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남자 단식
조건엽, 정민선(이상 국군체육부대), 전혁진(요넥스), 이승훈(광주은행), 이윤규(김천시청), 최지훈(원광대학교 4년), 최평강(삼성생명), 강형석(밀양시청)
여자 단식
안세영, 김가은(이상 삼성생명), 전주이 (화성군청),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김가람(KGC인삼공사), 박가은, 김주은(이상 김천시청), 이세연(MG새마을금고)
남자 복식
서승재, 최솔규, 김영혁 (이상 국군체육부대), 왕찬, 나성승(이상 김천시청), 진용(요넥스), 김원호, 강민혁(이상 삼성생명), 김재환(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나광민(한국체육대학교 2년), 조송현(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년)
여자 복식
이소희, 신승찬, 김소영, 채유정, 김혜린 (이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공희용(전북은행), 백하나 (MG새마을금고), 김혜정, 이유림(이상 삼성생명), 정나은(화순군청), 이정현(포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