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1984

롤모델이 된 대회

1976년 경제위기의 여파로 1984 올림픽 개최 신청을 한 곳은 로스앤젤레스 밖에 없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기존 경기시설을 활용하고 기업 스폰서를 받은 것 때문에 비판을 받았지만, 2억 2,3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고, 이후 열리는 올림픽들의 롤모델이 되었습니다.

노 보이콧 블루스

소비에트 연방의 보복성 보이콧으로 특정 종목에서는 참가선수들이 줄었지만, 당시로서는 최다 기록인 140개국이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개막식에서도 폐막식처럼 선수들이 줄에 얽매이지 않고 자발적으로 춤을 주며 입장했고, 이것만 봐도 선수들이 어떤 분위기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1984 유산

이번 올림픽이 개최국을 위해 만들어낸 로스앤젤레스 1984의 지속적인 유산을 발견해보세요. (영어 컨텐츠)

신규 종목과 최초의 기록들

뉴질랜드 양궁선수 네롤리 페어홀은 휠체어를 타고 대회에 참가해 하반신마비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습니다. 최초의 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는 미국의 조앤 비노잇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리듬체조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여자 사이클 도로 경주도 올림픽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칼 루이스, 축하해요

칼 루이스는 단일 올림픽에서 100m, 200m, 4x100m 계주, 멀리뛰기의 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으로, 베를린 1936에서 같은 성과를 냈던 제시 오언스의 업적을 똑같이 재현하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가국: 140

참가선수: 6,829 (여자 1,566, 남자 5,263)

경기종목: 221

자원봉사자: 28,742

미디어: 9,190 (지면 4,327, 방송 4,863)

소련의 보이콧

미국의 주도하에 모스크바 올림픽 보이콧이 발생한지 불과 4년 만에 미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기 때문에, 1984년에 소련이 보복성 보이콧을 실시한 것은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불참한 국가는 14개국이었지만, 이 나라들은 1976년의 올림픽에서 전체 금메달의 58%를 획득했던 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