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으로 가는 길: 선수들의 발언으로 돌아보는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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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Getty Images)

라이브 스포츠 재개 준비로 전 세계 선수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훈련장을 다시 연 국가들도 있고, 몇몇 나라에서는 대회 시작도 허가되었는데요, 도쿄 2020은 올림픽 준비의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선수들과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오고 있습니다.

그럼, 선수들의 발언을 통해 지난 주에 나왔던 기사들을 한 번 돌아볼까요?

티마니나: 수영장에서 서핑 보드까지

저는 이미 올림픽 챔피언입니다. 제 일생의 꿈은 벌써 이뤄졌어요.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눈부신 커리어를 보낸 안젤리카 티마니나는 서핑으로 종목을 변경했습니다. 

러시아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의 일원으로 티마니나는 유럽과 세계 선수권 우승,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해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가능한 모든 타이틀을 차지해온 선수입니다.

하지만,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고, 그 이후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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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다 코스타, 황금을 쫓는 개척자

(2015 Getty Images)
도쿄에서는 싸울 때마다 졌습니다.
이번에는 달라져야 합니다.

다 코스타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데뷔하는 가라테에서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다는 목표.

19세기, 금광을 찾아 서부로 떠났던 조상들처럼 다 코스타가 원하는 것은 오직 금메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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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라 반다: '우리 내면에는 뭔가가 있습니다."

(FAZ)
하나로 굳게 뭉친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으로 올림픽 무대에 처음 서게 되는 잠비아 여자 축구 대표팀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 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코퍼 퀸즈는 FIFA 여자 월드컵에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으며 아프리카 여자 축구 선수권에만 세 번 참가했을 뿐입니다. 사실 잠비아가 올림픽 축구 종목에 참가한 것은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축구가 마지막 입니다.

대표팀의 주장, 바브라 반다는 잠비아 여자 축구에서 해외 무대를 경험해온 몇 안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어서 빨리 올림픽이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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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클라크: 내가 누구인지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2018 Getty Images)
주먹이 근질거립니다.
어서 빨리 상대에게 펀치를 먹이고 싶어요.

영국의 수퍼헤비급 복싱 챔피언, 프레이저 클라크의 지난 수 년간은 불운의 연속이었습니다. 첫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던 날, 목을 칼에 찔렸고, 2017년에는 웨스트민스터 테러의 현장에 있었으며 2012, 2016 올림픽 출전 불발에 이어 도쿄 2020 출전권 확보에 단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예선 전체가 취소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클라크는 올림픽 영광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위해 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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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룬 위어스: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한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2019 Getty Images)
달리기는 제가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저를 완성시키기 위한 신의 계획이었다고 생각해요.

세계 챔피언이자 두 번의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앤룬 위어스는 도쿄 패럴림픽에 그 어느때보다도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어스는 도쿄에서 금메달보다 더 큰 목표,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안고 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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