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결산: 올해 떠오른 글로벌 차세대 스포츠 스타
올 한해 켈빈 킵툼, 오노데라 긴우 등 우리에게 이름을 각인 시킨 선수들이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많은 유명 선수들이 빛을 발하기도 했지만, 스포츠 세계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차세대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도 모두 함께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을 되돌아보며 올림픽에서 큰 도약을 한 선수들을 알아보세요.
마라톤: 켈빈 킵툼 (케냐)
2023년 켈빈 킵툰 만큼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당시 23세의 나이로 선수 경력 중 두 번째 마라톤 대회인 4월 런던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지난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도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2시간35초를 기록해 마라톤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 켈빈 킵툼 사망 - 향년 24세
기계체조: 조슬린 로버슨 (미국)
도마 종목에서 반드시 눈 여겨 봐야 할 체조 선수인 조슬린 로버슨은 자신이 2023년 세계 최고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17세인 조슬린은 예선전에서의 활약 덕분에 미국 체조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는 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얀트베르펜에서 펼쳐진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메달 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몇 주 후 팬아메리칸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농구: 빅터 웸반야마 (프랑스)
2.24m(7피트 4인치) 스타의 NBA 데뷔에 대한 기대는 이보다 높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빅터 웸반야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프랑스 프로팀에서 뛰면서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NBA에서도 과연 그의 실력이 통할까요? 물론입니다. 그것도 아주 거뜬히 해냈습니다. NBA 초반 경력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보내는 동안 그는 매 경기마다 평균적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 코트 어디에서나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언제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올라갈 만한 덩크 슛을 심심치 않게 내리꽂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웸비' 웸반야마와 프랑스 대표팀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듬체조: 바바라 도밍고스 (브라질)
올해 초 발 부상을 입은 후 완전히 회복한 바바라 도밍고스는 브라질의 역사를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바바라는 팬아메리칸게임에서 리듬체조 종합, 공 및 리본 부문에서는 금메달을, 후프와 곤봉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브라질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육상: 레칠레 테보호 (보츠와나)
이제 겨우 20살인 레스타일 테보고는 2023년에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은메달과 200m 동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100m 시상대에 오른 그는 두 종목 모두에서 진정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며 파리 올림픽으로 향합니다.
스케이트보드: 오노데라 긴우 (일본)
13세의 오노데라 긴우는 2023년 스케이트보드계를 돌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는 2023년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 해를 시작했고, 이어 엑스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파리 2024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이 신동 스케이트보더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마세요.
아티스틱 스위밍: 멕시코 선수단
멕시코는 2023년 아티스틱 스위밍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그 중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컵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 뒤를 이어 세계 선수권대회 혼합 듀엣 프리 루틴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팬아메리칸게임에서 멕시코는 모두가 노리고 있던 파리 2024 팀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년에 파리에서 멕시코 선수단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영: 사무엘 쇼트 (오스트레일리아)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선수단은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 중 사무엘 쇼트는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 800m 자유형에서 은메달, 15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거머 쥐며 전체 메달 집계에서 큰 부분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