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결산: 올해 떠오른 글로벌 차세대 스포츠 스타

기사작성 Maggie Hendr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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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vin Kiptum celebrates breaking the marathon world record in Chicago
촬영 Michael Reaves/Getty Images 2023

올 한해 켈빈 킵툼, 오노데라 긴우 등 우리에게 이름을 각인 시킨 선수들이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많은 유명 선수들이 빛을 발하기도 했지만, 스포츠 세계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차세대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도 모두 함께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을 되돌아보며 올림픽에서 큰 도약을 한 선수들을 알아보세요.

마라톤: 켈빈 킵툼 (케냐)

2023년 켈빈 킵툰 만큼 혜성같이 등장한 선수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는 당시 23세의 나이로 선수 경력 중 두 번째 마라톤 대회인 4월 런던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지난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도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2시간35초를 기록해 마라톤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마라톤 세계 기록 보유자 켈빈 킵툼 사망 - 향년 24세

기계체조: 조슬린 로버슨 (미국)

도마 종목에서 반드시 눈 여겨 봐야 할 체조 선수인 조슬린 로버슨은 자신이 2023년 세계 최고임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17세인 조슬린은 예선전에서의 활약 덕분에 미국 체조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는 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얀트베르펜에서 펼쳐진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메달 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몇 주 후 팬아메리칸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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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빅터 웸반야마 (프랑스)

2.24m(7피트 4인치) 스타의 NBA 데뷔에 대한 기대는 이보다 높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빅터 웸반야마는 프랑스 국가대표팀과 프랑스 프로팀에서 뛰면서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NBA에서도 과연 그의 실력이 통할까요? 물론입니다. 그것도 아주 거뜬히 해냈습니다. NBA 초반 경력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보내는 동안 그는 매 경기마다 평균적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 코트 어디에서나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언제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올라갈 만한 덩크 슛을 심심치 않게 내리꽂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웸비' 웸반야마와 프랑스 대표팀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듬체조: 바바라 도밍고스 (브라질)

올해 초 발 부상을 입은 후 완전히 회복한 바바라 도밍고스는 브라질의 역사를 계속해서 새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바바라는 팬아메리칸게임에서 리듬체조 종합, 공 및 리본 부문에서는 금메달을, 후프와 곤봉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브라질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Botswana's Letsile Tebogo won 200m bronze and 100m silver at the 2023 World Athletics Championships

촬영 Steph Chambers/Getty Images 2023

육상: 레칠레 테보호 (보츠와나)

이제 겨우 20살인 레스타일 테보고는 2023년에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은메달과 200m 동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100m 시상대에 오른 그는 두 종목 모두에서 진정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며 파리 올림픽으로 향합니다.

스케이트보드: 오노데라 긴우 (일본)

13세의 오노데라 긴우는 2023년 스케이트보드계를 돌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는 2023년 스케이트보드 스트리트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 해를 시작했고, 이어 엑스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파리 2024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이 신동 스케이트보더에게서 절대 눈을 떼지 마세요.

촬영 Photo by Ezra Shaw/Getty Images

아티스틱 스위밍: 멕시코 선수단

멕시코는 2023년 아티스틱 스위밍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그 중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컵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 뒤를 이어 세계 선수권대회 혼합 듀엣 프리 루틴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팬아메리칸게임에서 멕시코는 모두가 노리고 있던 파리 2024 팀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년에 파리에서 멕시코 선수단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영: 사무엘 쇼트 (오스트레일리아)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선수단은 금메달 15개를 포함해 3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 중 사무엘 쇼트는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 800m 자유형에서 은메달, 15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거머 쥐며 전체 메달 집계에서 큰 부분에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