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이 7월 1일(현지시간) 스위스 빌라르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해 첫 번째 월드컵에서 5위를 차지한 이후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 세계 랭킹 2위 서채현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올 시즌 개막 경기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메달의 기대를 높였지만, 볼더 시즌 뒤 지친 체력으로 인해 5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몸 상태 회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초대 올림픽 챔피언이자 지난 시즌 세계 랭킹 1위 얀야 간브렛이 지난 월드컵에 이어서 2회 연속 리드 월드컵 여자부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한편, '원조 리드 여제' 김자인이 지난 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제 김자인은 시상대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자인의 마지막 월드컵 메달은 2019년 9월 일본 인자이에서 딴 리드 금메달입니다. 그는 2021년 3월 출산 이후 지난해 현역 복귀를 선언해 올해 4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습니다.
남자부에서는 현 국가대표 중 유일하게 막내 송윤찬만 출전했고, 31위로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제 대표팀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프랑스 샤모니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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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2023 월드컵 빌라르: 여자 리드 결승
- 얀야 간브렛 (SLO) TOP
- 제시카 필츠 (AUT) 43+
- 브룩 라부트 (USA) 43
- 서채현 (KOR) 43
- 미아 크람플 (SLO) 40+
- 타니 나츠키 (JPN) 36
- 김자인 (KOR) 22+
- 마테아 포치(AUT) 17+
스포츠클라이밍
30일 6월 - 2일 7월
스포츠클라이밍 | 월드컵 리드 & 스피드 | 빌라르 -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