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2022 4대륙선수권: 대표팀, 금 4개 포함 총 7개 메달 수확...박지원·심석희, 2관왕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현지 시간으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7개의 메달(금4, 은1, 동2)을 수확했습니다.

박지원은 남자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는 1000m 우승 후 ISU와의 인터뷰에서 "이 얼음은 정말 빠르게 나가서 좋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은 이어서 "모든 선수가 누가 먼저 앞으로 나갈지를 서로 기다렸고, 파스칼 디옹(캐나다, 은메달리스트)이 예상하지 못했을 때 제가 선두로 나섰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은 2022/23시즌 들어 월드컵 1, 2차 대회와 4대륙선수권에서만을 치렀을 뿐인데 벌써 총 6개의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과연 남은 올 시즌 그를 몇 번이나 더 시상대 꼭대기에서 볼 수 있을까요?

심석희가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우승에 기여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심석희는 2018년 3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 우승 후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딴 개인전 금메달입니다.

2022 사대륙쇼트트랙선수권대회 결과 -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금: 4개 (남자 1500m 및 1000m 박지원, 여자 500m 심석희, 여자 3000m 계주)

은: 1개 (1500m 홍경환)

동: 2개 (남자 5000m 계주, 1500m 최민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남자부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서울시청), 홍경한,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김태성(단국대)

여자부

최민정(성남시청),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 심석희(서울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