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24 대회 9일차: 강릉을 뒤덮은 피겨스케이팅의 열기 [청소년 올림픽]
지난주 금요일에 개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9일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Olympics.com에서 한국 선수단의 오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알아보세요.
포근한 날씨 덕분인지 일요일 오후에는 강릉 올림픽 파크를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오늘도 강원 2024 대회는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했습니다.
먼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김지니와 이나무가 리듬댄스에서 56.58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3위에 올랐고, 이어서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한 신지아와 김유성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강릉 컬링 센터에서는 믹스더블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이채원과 이지훈이 영국을 11-2로 물리치면서 전날 캐나다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아이스하키 남자 6팀 경기에 나선 한국 대표팀은 핀란드를 맞아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역전패하면서 B조에서 2연패를 당하고 탈락했습니다.
오늘의 한장면
어젯밤에 열린 아이스하키 남자 6팀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북미의 강호 캐나다에 0-8로 크게 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오늘 경기에서 핀란드를 반드시 꺾어야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1피리어드가 시작한 지 1분 만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는데요, 이승재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주장 공시완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핀란드의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10분 만에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2피리어드에서 다시 2골을 내리 허용하면서 결국 1-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저는 대회 들어가기 전에 앞 선수를 신경쓰지도 않고, 보지도 않고 들어가서, 저에게만 집중하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마치고 난 뒤 신지아의 소감
강원 2024 대회 9일차: 팀 코리아 전 경기 결과
컬링 믹스더블 예선 A조
- 영국 2-11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 3위 김지니-이나무 (56.58)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 쇼트 프로그램
- 3위 신지아 (66.48)
- 4위 김유성 (63.64)
아이스하키 남자 6팀 예선 B조
- 대한민국 1-3 핀란드
강원 2024 대회 10일차: 주요 일정
1월 29일 월요일
- 11:30 피겨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 프리스케이팅 / 강릉 아이스 아레나
- 13:54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프린트 프리 결승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 14:00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프리 결승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 14:00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 프리스케이팅 / 강릉 아이스 아레나
- 14:00 컬링 믹스더블 예선 vs 헝가리 / 강릉 컬링 센터
강원 2024: 경기 시청 방법
라이브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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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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