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밍**이 1,2차 시기에 더블 1800을 선보이며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대회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거머줬습니다. 이로써 2004년생 수이밍은 올림픽 빅에어에서 메달을 딴 사상 최연소 스노보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중국 스노보드 선수가 됐습니다.
"이 순간은 저와 저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해요. 우린 이 순간을 오래 꿈꿔왔고, 드디어 이뤄졌어요. 이번 대회는 저의 첫 번째 올림픽이기 때문에, 그냥 즐기고 싶었어요. 이 모든 건 스노보드 타기 위한 것이고, 제가 사랑하는 일이니까요." (수이밍)
지난 7일 수이밍은 베이징 2022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중국에 사상 첫 슬로프스타일 올림픽 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은메달은 1-3차기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준 노르웨이의 **몬스 로이슬란**이 차지했습니다. 로이슬란은 4년 전 평창 대회에 출전했지만, 흉골 골절과 인대 파열로인해 슬로프스타일에서 최종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도 아드래날린이 솟구치고 있어요. 가족들에게 이 감정들과 저를 놀라게 한 모든 것을 전화로 전할 수 있을 때까지 못 기다리겠어요. 오늘 시상대에 오를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어요." (몬스 로이슬란)
캐나다의 맥스 패럿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패럿은 지난 주 겐팅 스노파크에서 암투병을 이겨내고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1차 시기를 마치고 굉장히 실망했어요. 그래도 잘 마쳐서 정말 다행이에요. 금메달 두 개를 따는 건 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었네요." (맥스 패럿)
베이징 2022 스노보드 - 남자 빅에어
금: 수이밍 (중화인민공화국): 182.50
은: 몬스 로이슬란 (노르웨이): 171.75
동: 맥스 패럿 (캐나다): 170.25
최종 순위
금: 수이밍 (중화인민공화국): 182.50
은: 몬스 로이슬란 (노르웨이): 171.75
동: 맥스 패럿 (캐나다): 17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