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기계체조: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과 함께 세 번째 올림픽 출전 확정
시몬 바일스가 미국 올림픽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유롭게 우승을 확정 지으며, 커리어 세 번째 올림픽인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바일스는 이전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7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바일스는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센터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 기계체조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점수 117.225점을 기록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현 올림픽 개인 종합 챔피언인 수니 리가 111.675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2020 도쿄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조던 차일스는 3위(111.425점)에 올랐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일어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며 제 자신을 위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는 저 자신에게 여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시몬 바일스)
바일스는 1992 바르셀로나, 1996 아틀란타, 2000 시드니 올림픽에 3회 연속 출전한 도미니크 도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한 미국 여자 체조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그녀는 도쿄 2020에서 호흡을 맞췄던 팀 USA 동료인 리, 차일스, 제이드 캐리를 포함하는 베테랑 팀을 파리 2024로 이끌 것입니다. 신예 헤즐리 리베라는 파리 올림픽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바일스 등을 포함해 돌아온 올림픽 선수들이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27세이 된 바일스는 "이것은 분명 저희에게 또 다른 기회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도쿄 2020에서의 퍼포먼스는 최고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저희는 최상의 상황에 있지도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올림픽에서 저희가 더 나은 운동선수이고, 더 성숙하고, 더 똑똑하고, 더 꾸준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어깨가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주 초, 6회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인 실레스 존스는 이단평행봉 종목에만 출전한 후 선발전에서 기권했습니다. 그녀는 도마에서 마지막 경기를 위한 워밍업 중 무릎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였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2023 팬아메리칸게임 개인 종합 챔피언인 카일라 디첼로 또한 이번 대회에서 기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