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제임스 "나는 숀 화이트를 존경했고, 그렇게 되고 싶었어요"

스노보드를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은 듀오 - 둘이 함께한 마지막 무대

Scott Bregman 기자
촬영 2018 Getty Images

눈위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경쟁자입니다. 올림픽 금메달로 향하는 길에서 둘은 라이벌입니다.

2월 11일 금요일에 열린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전에 진출한 12명은 계속 서로를 밀어붙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언제나처럼 정말 좋은 도전이 될 겁니다. 다른 11명의 선수들이 정말 잘 타고 있습니다." 호주 출신의 은메달리스트 스코티 제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시상대에 서게 되어 말할 수 없이 정말 행복합니다. 대단한 업적이죠. 하프파이프에서 정말 잘 탔고, 최종적으론 몇가지 계획이 더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이 바로 그 계획이고, 최종 결과에 정말 만족합니다."

제임스는 올림픽 3관왕인 숀 화이트에 대한 존경심은 진심이었으며, 자신의 우상인 숀 화이트와 경기를 한다는 건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숀 화이트는 4위에 머무르고, 제임스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제임스는 "대회에 출전하고, 지난 몇 년 동안 화이트와 경쟁하겠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미친 거였죠. 전에는 한 번도 말한 적 없었지만, 어렸을 때 제가 존경하고, 제가 그렇게 되고 싶었던 인물 숀 화이트, 그 사람과 이렇게 마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힘든 일이기도 해요."

"제가 이정도 수준에 도달하고, 경쟁력이 생기니, 그를 많이 존경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쟁자로서는 존경심을 버려야 했습니다. 서로가 우승을 해야 했으니까요. 그가 하는 것을 지켜보고, 감정을 느끼고, 그의 라이벌이 된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여정이었습니다. 솔직히 평창에서도, 이번 결승전에서도 함께할 수 있어서 믿을 수 없었고, 좋았습니다."

화이트는 제임스를 존중한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죠. 저라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두 선수는 수년 동안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제임스는 4년 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화이트는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죠.

화이트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은퇴를 하기로 계획하고 있기에 친구와 경쟁자들을 얘기하는 대목에서는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예선 때조차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면서 계속 나를 졸졸 쫓아다녔잖아. 그리고 미안해... 혼자 너무 감정을 주체를 못해서." 화이트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정말로. 내가 스위치백 더블을 하고 있었는데, 너는 힘도 들이지 않고 그걸 깨버렸잖아. 네가 그런 동작을 하는걸 지켜보는건 정말 대단한 일이야."

이 두 명의 선수는 스노보드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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