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여자 배구 어드바이저로 대표팀에 복귀

대한배구협회가 김연경을 여자 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2020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김연경은 이로써 2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 기사작성 2023년 4월 21일 | Hounche Chung
Korean volleyball legend Kim Yeon Koung
(2021 Getty Images)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여자 배구 '4강 신화'의 주역 김연경이 국가 대표팀에 복귀합니다.

대한배구협회(KVA)는 4월 21일 금요일 오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경을 여자 배구 대표팀 어드바이저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KVA는 '김연경이 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소개하며 이제 어드바이저(대표팀 기술 고문)로서 국가대표 선수 멘토링, 지도자 업무지원 등 배구 국가 대표팀 전반에 조언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연경은 "한국 배구의 일원으로서 국가 대표팀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라며 "앞으로 국가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한국 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흥국생명과 1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던 김연경은 소속팀의 배려로 여자 배구 대표팀 훈련과 해외 경기 출전에도 부분적으로 동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연경은 다음 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하며, 오는 5월로 예정된 대표팀의 튀르키예 전지훈련도 동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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