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쉐르바코바**는 며칠 전부터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여전히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에서 거리를 지나다가 유명한 선수들을 만나면 같이 셀카를 찍자고 얘기를 하곤합니다.
"네이선 첸, 하뉴 유즈루, 진보양,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 기욤 시즈롱..." 쉐르바코바는 최근에 누구와 사진을 찍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같이 사진을 찍은 선수들] 이름은 계속 알려드릴 수 있어요... 아직도 선수들을 보면 같이 사진을 찍어요. 경기 전에 행운을 빈다고 얘기를 해주거나, 그들의 경기를 존경한다고 얘기를 해줘요."
다른 점이 뭐냐구요? 쉐르바코바 자신도 올림픽 챔피언이지만, 여전히 자신이 존경했던 선수들에게 그녀가 스케이트 선수가 되도록 그 선수들이 영감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아직도 많은 선수들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 듯 해요." 쉐르바코바는 Olympics.com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렇게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물론, 이런 선수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얼마나 어떤 사람을 존경하는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건 저에게도 대단히 중요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쉐르바코바의 셀카 리스트는 이어집니다: 우노 쇼마, 카기야마 유마, 미국 아이스댄싱 선수 **매디슨 초크**와 에반 베이츠.
이 선수들은 한때 "모든 이들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던" 선수들입니다. 그녀도 이제 올림픽 챔피언이 되어 다른 선수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2월 17일 목요일 여자 싱글 경기가 끝난 뒤 그녀의 전화에 "불이 났다"는 게 그 증거죠.
그녀에게 연락했던 사람 중 하나는 2018 올림픽 챔피언 **알리나 자기토바**입니다. 자기토바가 그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죠. 두 사람은 머지 않은 미래에 직접 만나기를 희망했습니다.
"저는 아직 그녀를 만난 적은 없지만, 그녀가 저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축하한다'고요. 그녀는 대회 전에도 저를 응원해줬어요. 우리는 좋은 친구에요."
안나 쉐르바코바: 안팎으로 싸우는 투사
쉐르바코바는 스포츠의 정상에 오른 주변에 있는 선수들을 동경하지만, 2021년에 세계챔피언이 되면서 동료들에게 자신을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에서 가장 큰 타이틀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또 한 번 최고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녀는 필요할 때 깊이 파고들고, 압박이 필요할 때 압박하는 투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쉐르바코바는 자신을 투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아마 외부의 사람들이 더 잘 알지 않을까요? 저는 매일 훈련을 하려고 노력하고, 대회에서는 특정 부분을 보여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을 결합해서 저 자신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저를 다시 응원해주고 있다는 게 정말 반갑습니다. 정말 좋아요."
17세인 쉐르바코바는 대회를 거듭해 출전하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스폰지처럼 흡수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것이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합니다. 올림픽에선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지?라고 말이죠.
"각 대회가 끝나면 어떤 점이든 성장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얻기 때문에요. 그리고 대회가 끝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와 그 이후의 대회 출전하는 쉐르바코바는 인내심을 갖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자신을 "맥시멀리스트"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할까요?
위대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균형을 찾는 것: 그건 그녀가 존경하는 챔피언들이 가진 특징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실수를 범하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면 저 자신과는 덜 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하고 싶으면, 언젠가는 자신과의 싸움을 다룰 줄 알아야겠죠. 그러나 저 자신을 비난하거나, 저 자신을 갉아먹게 놔두지는 말아야죠."
"아직 배울 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