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속도로 코스를 질주해, 아주 짧은 순간의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는 루지.
루지 썰매의 속도는 시속 140km에 달하지만, 1000분의 1초 차이로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스릴 넘치는 루지는 로잔 2020의 정식종목이며, 이번 1월에 열리는 동계 유스 올림픽 경기를 Olympic Channel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2인승도 추가됐으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과 함께 사용되는 생모리츠의 지속가능한 트랙에서 열리는 루지에서 멋진 장면이 많이 연출될 전망입니다.
루지를 가장 섬세한 썰매 종목이라고 일컫는 이유를 아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보세요.
유스 올림픽 루지 시청법
Olympic Channel에서는 로잔 2020이 열리는 13일 동안 300시간이 넘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대회를 중계하며, 동계 YOG 채널은 olympicchannel.com, YouTube 그리고 Amazon Fire, Apple TV, Android TV, Roku 등의 디바이스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경기 장면으로 가득한 데일리 라이브 쇼는 뉴스와 하이라이트, 트렌드 스토리, 인터뷰를 재미있고,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한 포맷으로 구성해 Facebook과 Twitter, olympicchannel.com에서 스트리밍하며, 데일리 Olympic Channel 팟캐스트에서는 올림픽 세계 인물들과의 통찰력 있는 인터뷰를 제공합니다.
팬들은 온라인 스트리밍과 관련된 세부정보를 포함한 대회 전체 일정 등을 더 확인하기 위해서 Facebook과 Twitter, Instagram, YouTube에서도 Olympic Channel 커버리지를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루지 경기장소 및 일정
로잔 2020 루지는 생모리츠에서 1월 17-20일에 열립니다. (전체 일정은 아래로 스크롤)
루지 종목 소개
루지는 1964년 이후 올림픽 정식종목이었으며, 남자와 여자, 더블 종목에 걸쳐 모든 대회에서 열렸습니다. 소치 2014에서는 단체 계주도 추가됐습니다.
로잔 2020 유스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여자 더블이 추가되어, 남자 싱글/더블, 여자 싱글/더블, 단체 계주가 열립니다.
싱글 종목은 두 번의 런을 시도하게 되며, 두 번의 런 시간을 합산해 가장 빠른 시간에 코스를 통과한 선수가 승리합니다.
더블도 같은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하며, 더블에서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더 무거운 선수가 위로 겹치는 자세로 썰매를 탑니다.
단체 계주는 여자 싱글 한 명, 남자 싱글 한 명, 더블 한조가 한 팀이 됩니다.
단체 계주는 계속 흘러가는 타이머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앞 선수가 피니시 라인에서 패드를 터치해야만 다음 선수가 출발할 수 있습니다. 팀 합산 시간이 가장 짧은 팀이 우승하게 됩니다.
근소한 차이의 승부
루지에서는 1000분의 1초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올림픽 종목 중 가장 정밀한 계측이 요구되는 종목 중 하나이며, 수년간 괴로울 정도로 근소한 차이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가노 1998에서는 독일의 질케 크라우샤르가 네 번의 런 끝에 팀 동료 바바라 니데른후버를 0.00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근으로는, 평창 2018에서 독일의 요하네스 루드비히가 0.002초 차로 도미니크 피슈날러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종아리와 어깨가 포인트
루지는 썰매에 앉은 자세에서 스타트합니다. 코스 옆의 손잡이를 잡고 반동을 주면서 스타트하고, 몸으로 썰매를 조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섬세한 움직임. 선수들은 썰매 앞쪽 종아리를 대는 부분(러너)에 압력을 주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썰매를 조종합니다.
아주 미세하게 무게중심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깨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루지가 스켈레톤보다 빠른 이유
여러분이라면 얼굴을 하늘을 향하고, 다리를 트랙 아래 방향으로 해서 트랙을 내려가시겠습니까? 아니면 헤드 퍼스트, 얼굴이 아래를 보면서 내려가시겠습니까?
더 빠른 스피드가 필요하시다면, 스켈레톤보다는 루지입니다.
다리부터 내려가는 루지가 공기저항을 덜받기 때문입니다. 스켈레톤 선수들의 헬멧 면적이 더 넓고, 그만큼 속도가 줄어듭니다. 물론 그 차이는 아주 작습니다.
루지 썰매가 20-30kg으로 더 가볍고, 스켈레톤 썰매는 45kg까지도 나갑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루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의 평균 속도는 시속 81.3 마일(130.8km/h)이었던 반면, 스켈레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평균 속도는 시속 71.9 마일(115.7km)이었습니다.
로잔 2020 루지 일정
1월 17일, 금요일
08:30 - 10:30 - 여자 싱글
11:00 - 12:30 - 남자 더블
1월 18일, 토요일
08:30 - 10:30 - 남자 싱글
11:00 - 12:30 - 여자 더블
1월 20일, 월요일
08:30 - 11:00 - 단체 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