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 2020 YOG: 주목할 선수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동계 유스 올림픽 최고의 선수들에게 시선을 고정하세요

6 기사작성 Andrew B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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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동계 유스 올림픽 2020이지만, 많은 선수들이 이미 시니어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1월 9-22일 스위스와 프랑스의 산악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로잔 2020은 Olympic Channel 에서 라이브로 스트리밍 됩니다. 전체 일정을 포함한 온라인 시청방법 등은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히라노 루카: 스노보드의 별

일본의 스노보더 히라노 루카는 더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히라노 아유무와 관련이 없지만, 똑같이 성공할 운명을 타고난 선수인 것처럼 보입니다.

우연히도, 17세인 루카의 주종목도 하프파이프입니다.

그는 2019년, 로잔 2020 하프파이프가 열리는 장소와 같은 곳인 레장에서 열린 FIS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아유무의 남동생 히라노 카이슈도 하프파이프에 출전하기 때문에 해설자들은 두 선수를 잘 구분해야 할 겁니다.

홈인 스위스 출신 닉 푸엔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17세인 푸엔터는 지난 2월 사라예보에서 열린 2019 유럽피언 유스 올림픽 페스티벌 빅에어,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4월에 열린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선 다소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하프파이프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오노 미츠키는 이 종목 유력한 메달 후보입니다.

그녀는 두 번의 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테사 모드와 경쟁관계에 있으며, 두 선수는 모두 동계 유스 올림픽에서 성공한 클로이 킴의 후계자가 되고자 합니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선 평창 2018에 참가해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뻔 했으나 무릎 부상으로 참가를 못한 켈리 실다루를 주목해야 합니다.

에스토니아 출신의 켈리는 지난 2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시 샤프를 꺾고 월드 챔피언십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슬로프스타일에선 주니어 월드 챔피언이며, 월드컵 우승 경험도 있고 X 게임에서도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18 동계 올림픽에 중국 대표로 출전했고, 월드컵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여자 하프파이프장커신도 주목할 선수입니다.

스웨덴 출신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선수인 제니-리 부르만손도 동계 X 게임에서 시상대에 오른 경험이 있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몇 달의 공백이 있었지만, 지금은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키어난 페이건은 2018-19 월드컵 서킷에서 여러번 3위 안에 들면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러시아를 주목

동계 종목 중, 설상 종목의 본산은 스위스 알프스, 피겨 스케이팅의 본산은 러시아입니다.

많은 빛나는 스타들이 로잔에 참가하지는 않는 가운데, 평창 2018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알리나 자기토바의 스승인 예테리 투트베리제의 제자인 다닐 삼소노프를 주목해야 합니다.

올해 14세인 그녀는 12월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그녀의 팀 동료인 안드레이 모잘레프는 당시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도 출전합니다.

캐나다의 스테픈 고골레프는 12개월 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 우승후보 중 하나입니다.

올해 15세인 그는 (2014년과 2018년에 하뉴 유즈루를 지도해 올림픽 금메달로 이끌었던) 브라이언 오서의 지도를 받았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더블 월드 챔피언인 네이선 첸의 스승인 라파엘 아루투니안의 지도를 받게 됐습니다.

유영도 여자 싱글 우승후보입니다.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15세의 유영은 11번째로 공식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킨 여자선수가 됐고,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영은 컵 오브 차이나에서 4위에 머물러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투트베리제의 제자 3인방 '3A', 그랑프리 위너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 더블 월드 주니어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현 러시아 챔피언 안나 쉐르바코바는 로잔 유스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투트베리제의 또 한 명의 제자이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카밀라 발리예바와 US 내셔널 챔피언 알리사 류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라트비아의 희망

라트비아는 로잔에서 두 개의 메달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썰매 종목에 강한 라트비아의 첫 번째 기대주는 지난 1월,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인 생모리츠 트랙에서 열린 주니어 유럽피언 루지 챔피언십 단체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긴츠 베르진스입니다.

그 이후 베르진스는 유스 월드컵에서 두 번 우승했고, 2019-20 시리즈에서 독일의 티몬 그란카뇰로와 공동선두에 올라있고,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다툴 라이벌입니다.

독일은 유스 월드컵 리더인 예시카 데겐하르트와 동료인 메를레 프래벨을 앞세워 여자 루지를 정복하고자 합니다.

라트비아는 알파인 스키선수 제니페라 게르마네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올해 16세인 그는 비공식 U14/U16 월드 챔피언십으로 여겨지는 FIS 알페침브라 칠드런 컵에서 빛났습니다.

이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멀티 올림픽 챔피언 미카엘라 쉬프린, 린지 본, 야니차 코스텔리치인 것을 감안하면,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입니다.

슬로프 위 전통의 강자 오스트리아는 올림픽 챔피언 아니타 바흐터와 前 세계 선수권 회전 은메달리스트인 라이너 잘츠게버의 딸인 아만다 잘츠게버를 내세워 메달을 노립니다.

홈팀 스위스에선 뤼크 로뒤트델핀 다르벨라이가 시상대에 오를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루카스 바이스바허를 주목하라

프랑스 리조트 레튀프에서 열리는 바이애슬론에선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바이스바허를 주목해야 합니다. 바이스바허는 시니어 대회에 참가하면서 스스로 영광으로 가는 길을 개척해왔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레 튀프 인근의 밸리 드 주에서 열리며, 독일 여자 팀에 재능있는 선수들이 포진했습니다.

헬렌 호프만게르마나 탄하이머는 지난 2월 사라예보에서 열린 동계 유럽피언 유스 올림픽 페스티벌에서 여러 시니어 상대를 압도했고, 1년 동안 기량을 더 끌어올려 두 선수 모두 로잔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크로스컨트리에선 인스브루크 1976 은메달리스트이자,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메달을 선사한 **빌 코치**의 아들, 윌 코치가 주목할 선수입니다.

디에고 아마야: 열대에서 빙판까지

콜롬비아디에고 아마야를 내세워 사상 처음으로 동계 유스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엔 남미에서 두 개의 나라가 출전하는데, 또 한 명의 선수는 여자 모노봅의 마우데 크로스랜드입니다.

아마야(16)는 2019-20 ISU 주니어 월드컵 1000m와 1500m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생모리츠의 얼어붙은 호수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시아의 강호 일본인 아마모토 유다이라는 강적과 맞서야 합니다.

이번 시즌 주니어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두 번 우승을 차지한 미르테 데 부어를 앞세운 네덜란드가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강세입니다.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메사추세츠에 거주하는 알파인 스키선수 아비가일 비에이라가 출전함에따라 사상 처음으로 동계 유스 올림픽 출전자를 배출했습니다.

올해 17세인 그녀는 회전과 대회전에 출전하며, 베이징 2022에 출전하면 트리니다드토바고는 20년만에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됩니다.

뉴욕 태생의 줄리안 마카랙필리핀 사상 첫 동계 유스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입니다. 그는 2012년 이후 동계 YOG에 출전하는 사상 첫 필리핀 선수이기도 합니다.

여자부문에선 슬로바키아의 페트라 루스나코바를 주목해야 합니다. 그녀는 작년에 열린 유럽피언 유스 올림픽 페스티벌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500m에선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한민국은 4년 전 릴리함메르 대회 쇼트트랙에 6개 세부종목 중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쓴 전통적인 쇼트트랙 강국입니다.

노르웨이의 희망

노르웨이는 최근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은 낸 나라였고, 그들의 미래도 여전히 밝을 것으로 보입니다.

레 튀프 노르딕 센터에서, 기다 베스트볼드 한센은 2019 노르딕 복합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서 획득한 은메달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자부문에선 프리 스키어 테비예 스코그가 빌라르 윈터 파크에서 멋진 기술로 엄청난 성과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로잔 2020 썰매 우승후보

봅슬레이루지, 스켈레톤은 매년 11월 생모리츠에서 핸드메이드로 건설되는 세계 유일의 지속가능한 트랙에서 열립니다.

2019 Omega 유스 시리즈에서 우승한 빅토리아 체르난스카는 여자 모노봅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러시아에서는 2018-19 유스 월드컵에서 우승한 미하일 카르나우코프루리 치르바 조가 루지 더블에서 메달을 획득할 후보로 꼽힙니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19 Omega 유스 시리즈에서 우승한 게르만스 엘리자베트 슈뢰들루카스 다비드 니데거스켈레톤 금메달 후보입니다.

니데거는 유럽컵에 출전했고, 그 대회에서 시상대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

홈팀의 응원단을 얼음 트랙으로 끌어모아, 엄청난 응원을 등에 업고 레이스를 펼칠 남자 모노봅의 파비안 기슬러도 주목할 선수입니다. 그는 2019 Omega 유스 시리즈 첫 네 개의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수준높은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톤의 왕과 여왕

캐나다 컬링에밀리 데쉐네스는 꿈을 이룬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오타와에 거주하는 그녀는 밴쿠버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을 때, 7살에 불과했습니다.

컬링 경기를 시청한지 10분만에,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차렸고, 컬링의 떠오르는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로잔 2020에서 그녀는 자신의 팀을 정상으로 이끌고자 합니다.

영국에서 가장 강한 동계 종목 중 하나도 컬링이며, 제이미 랜킨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솔트레이크 시티 2002 올림픽 컬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재니스 랜킨의 아들이며, 이번 대회 컬링 혼성 단체에 출전합니다.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Olympic Channel에서는 로잔 2020이 열리는 13일 동안 300시간이 넘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대회를 중계하며, 동계 YOG 채널은 olympicchannel.com, YouTube 그리고 Amazon Fire, Apple TV, Android TV, Roku 등의 디바이스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경기 장면으로 가득한 데일리 라이브 쇼는 뉴스와 하이라이트, 트렌드 스토리, 인터뷰를 재미있고,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한 포맷으로 구성해 FacebookTwitter, olympicchannel.com에서 스트리밍하며, 데일리 Olympic Channel 팟캐스트에서는 올림픽 세계 인물들과의 통찰력 있는 인터뷰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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