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2024 올림픽 대회 10일차: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관전 포인트 미리보기

기사작성 Olymp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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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Seyoung - Paris 2024 WS
촬영 2024 Getty Images

2024 파리 올림픽 대회가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세계 1인자 안세영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허빙자오와 결승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신유빈을 앞세운 탁구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가며,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남자부의 이도현이 볼더 종목에서 암벽 등반을 시작합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최장신 선수인 레슬링의 이승찬은 파리에서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을 시작합니다.

Olympics.com과 함께 8월 5일 월요일에 열리는 파리 2024 대회 10일차 주요 경기 일정을 미리 알아보세요.

파리 2024 대회 10일차: 한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

1.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꺾고 드디어 대관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무려 28년만인데요, 안세영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허빙자오와 한국 시간 8월 5일 오후 5시 55분, 마지막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2. 사격

이번 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빛 승전보를 전하고 있는 사격 대표팀의 김민수-장국희가 혼성 스키트 예선에 출전합니다.

사격 대표팀은 또 어떤 좋은 결과로 국민들을 놀라게 할까요?

3. 탁구

한국 시간으로 다음날 (화요일) 오전 3시에 시작하는 여자 단체 16강전에는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가 출전해 브라질과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탁구 종목 경기는 이제 단체전 일정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한국 선수단이 혼합 복식 동메달에 이어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요?

4. 스포츠클라이밍

상하이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올림픽예선시리즈(OQS)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파리 2024 본선에 오른 이도현이 르 부르제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볼더 준결승전에 나섭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이틀 후인 수요일에 진행되는 리드 종목 준결승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에 오른 8명이 금요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5.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 출전하는 이승찬이 오후 10시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 쿠바의 미하인 로페스 누녜스와 맞붙습니다.

신장 195cm로 파리 2024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큰 이승찬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만큼,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파리 2024에서 메달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파리 2024 대회 10일차: 한국 선수단의 전 경기 일정

모든 시간은 한국 시간. 파리 현지 시간 +7시간.

2024년 8월 5일 월요일 - 스포츠클라이밍, 다이빙, 배드민턴, 요트

  • 16:00 사격 혼성 스키트 예선: 김민수-장국희
  • 17:00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볼더 준결승: 이도현
  • 17:00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전: 김나현
  • 17:55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 안세영
  • 21:40 요트 남자 딩기 레이스9: 하지민
  • 22:00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130kg급 16강: 이승찬
  • 22:45 요트 남자 딩기 레이스10: 하지민

2024년 8월 6일 화요일 - 탁구

  • 03:00 탁구 여자 단체 16강: 전지희, 신유빈,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