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022 ISSF 월드컵: 한국 사격 대표팀, 인도에 이어 메달 12개로 종합 2위

팀 코리아가 7월 9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2 기사작성 EJ Monica Kim
사격 한대윤
(2021 Getty Images)

팀 코리아가 대한민국 창원에서 13일간(7.9-20) 펼쳐진 2022년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대회에서 15개의 메달을 획득한 인도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 사격팀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와 동메달 3개를 거머쥐며 미국 팀(2위)과 프랑스 팀(3위)을 제치고 26개국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팀 코리아는 기분 좋게 올해 8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파리 2024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여정을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도가 총 15개의 메달(금 5개, 은 6개, 동 4개)을 획득해 함께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강지은, 이보나, 조선아로 이뤄진 여자 사격 트랩 대표팀이 13일 여자 트랩 단체전에서 중국 팀(장팅, 왕샤오징, 우추이추이)을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메달 레이스의 첫 시작을 알렸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이 기세를 몰아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로 수확했습니다. 금지현-이은서-권다영이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섰으며, 도쿄 2020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정**과 팀을 이룬 김보미와 유현영이 여자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는 남자부 에이스 한대윤과 함께 혼성 25m 속사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사격 황제' **진종오**는 지난해 시상대에 서지 못한 도쿄 2020 이후 아직 사격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로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가진 선수로서 다시 한번 2024년 올림픽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사격 예선 기간은 2022년 8월 14일부터 2024년 6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2 ISSF 창원 월드컵: 팀 코리아의 메달리스트

금메달

  1. 여자트랩단체전: 강지은(KT), 이보나(부산시청), 조선아(국군체육부대)
  2.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금지현(경기도청), 이은서(서산시청), 권다영(IBK기업은행)
  3.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김보미(IBK 기업은행), 김민정(KB국민은행), 유현영(서산시청)
  4. 혼성 25m 속사권총: 한대윤(노원구청), 김장미(부산시청)

은메달

  1.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김상도(KT), 박하준(한국체대), 방승호(한고아고)
  2. 여자 50m 소총3자세 단체전: 송채원(우리은행), 박해미, 이은서 (이상 서산시청)
  3. 남자 스키트: 김민수(국군체육부대)
  4. 혼성 25m 속사권총: 송종호(IBK기업은행), 김란아(동해시청)
  5. 혼성 50m 소총3자세: 김종현(KT), 송채원

동메달

  1. 여자 25m 권총 단체전: 김란아, 유현영, 한지영(IBK기업은행)
  2.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 송종호, 이재균(KB국민은행), 한대윤
  3.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 이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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