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에는 남자선수 65명, 여자선수 40명 등 최대 105명의 스키점프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세계 최초의 상설 스키점프 코스인 장자커우 국립스키점프센터 164m 코스에서 중력을 거슬러 순항하는 것같은 스키점프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하세요.
동계 올림픽에 처음 선보이는 혼성단체전을 포함해 스키점프는 5개 세부종목이 열립니다. 스키점프는 2월 5일에 시작되어, 마지막 메달이 결정되는 남자 단체전 경기가 열리는 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경기일정과 관전포인트까지 아래 기사에서 알아보세요.
베이징 2022 대회의 스키점프 세부종목
베이징 2022 올림픽 스키점프는 남자부 세 종목, 여자부 한 종목, 혼성 한 종목, 이렇게 다섯 개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됩니다.
남자부 경기는 노멀힐 개인전, 라지힐 개인전, 남자 단체전으로 구성되며, 여자부는 노멀힐 경기만 열립니다.
베이징 2022에서 마침내 혼성 단체전이 올림픽에 데뷔합니다. 남자 두 명, 여자 두 명 네 명의 선수가 노멀힐에서 경기를 펼치는 이 종목은 동계 스포츠 일정 중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 2022 대회에서 주목할 스키점프 스타
베이징 2022 스키점프 남자부는 젊은 스타들과 스키점프 레전드가 격돌하는, 최근 열린 대회 중 가장 기대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선수는 25세인 일본 스키점프 선수 **고바야시 료유**입니다. 료유는 2018/19 월드컵 시즌에서 포힐 대회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6개의 타이틀을 싹쓸이하며 역사를 썼습니다. 베이징 2022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 다시 한 번 인생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고바야시와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평창 2018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 4관왕인 오스트리아의 **칼 가이거**입니다. 또한 2020/21 시즌 스키점프 월드컵 종합 챔피언인 노르웨이의 할보르 에그너 그라네루드도 서킷에서 가장 흥미로운 스타로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봐야하는 선수입니다. 스키점프 월드컵 2관왕, 세계선수권 개인 3관왕, 스키 플라잉 월드컵 2관왕에 빛나는, 이 종목에선 더이상 이룰 것이 없는 스키점프 레전드 슈테판 크라프트(28세)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여자부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모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선수는 **다카나시 사라**였습니다. 일본의 스키점프 스타 다카나시 사라는 월드컵에서 61승을 기록해 남녀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평창 2018에서 획득한 동메달을 획득했던 그녀는 이번 대회에선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카나시가 지난 대회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려면, 슬로베니아의 우르사 보가타이, 지난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슬로베니아의 니카 크리즈나르의 견제를 이겨내야 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022년 2월 5일 대회가 시작되고 나면, 여러분은 스키점프에서 한 순간도 눈을 떼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베이징 2022 대회의 스키점프 일정
경기장: 장자커우 스키점프센터
(표기된 시각은 모두 현지시각, UTC+8)
2월 5일
13:15 - 14:00 - 남자 노멀힐 개인 예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4:20 - 15:26 - 남자 노멀힐 개인 예선 라운드
17:45 - 18:15 - 여자 노멀힐 개인 본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8:45 - 19:20 - 여자 노멀힐 개인 1라운드
19:35 - 20:08 - 여자 노멀힐 개인 파이널 라운드
2월 6일
18:00 - 18:35 - 남자 노멀힐 개인 본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9:00 - 19:45 - 남자 노멀힐 개인 1라운드
20:00 - 20:33 - 남자 노멀힐 개인 파이널 라운드
2월 7일
18:28 - 19:07 - 혼성 단체 본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9:45 - 20:36 - 혼성 단체 1라운드
20:51 - 21:27 - 혼성 단체 파이널 라운드
2월 11일
17:45 - 18:30 - 남자 라지힐 개인 예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9:00 - 20:06 - 남자 라지힐 개인 예선 라운드
2월 12일
18:00 - 18:35 - 남자 라지힐 개인 본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9:00 - 19:45 - 남자 라지힐 개인 1라운드
20:00 - 20:33 - 남자 라지힐 개인 파이널 라운드
2월 14일
18:10 - 18:49 - 남자 단체 본선 대비 트라이얼 라운드
19:00 - 19:51 - 남자 단체 1라운드
20:06 - 20:42 - 남자 단체 파이널 라운드
베이징 2022 대회의 스키점프 관전포인트
장자커우 지구에 위한 국립스키점프센터의 슬로프의 길이는 164m. 이 슬로프 위를 날아오르려는 선수들은 60m 높이의 스키점프대를 미끄러져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엄청난 무모함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입니다." 올림픽에 다섯 번 출전한 바 있는 일본 스키점프 선수 **하라다 마사히코**는 Olympics.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는 "스키 점프에서 영원히 날 수 없지만, 우리는 한계에 도전하고 있고, 가장 좋은 결과를 생산해내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Olympics.com과의 인터뷰에서 다카나시가 강조한 가치, 즉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는 강인한 정신력도 지나쳐서는 안되는 부분입니다.
"대회를 위해서는 정신적으로 준비돼야 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이어갑니다. "점프 자세가 얼마나 좋은지는 상관없습니다. 점프를 느끼지 못하면, 최고의 점프를 완성할 수 없습니다."
점프 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바깥쪽으로 V자를 그리며 공중으로 날아올라 깊은 인상을 남기는 선수들을 주의깊게 지켜봐야합니다. 이 기술은 해를 거듭하며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초창기 스키선수들은 꼿꼿한 자세로 점프를 하는 데 그쳤지만, 자세의 변화로 기술이 진화했습니다.
스웨덴의 얀 보클로프는 현대 스키 점프의 혁신을 가져다 준 "V 스타일"의 창시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롱을 받았지만, 1992년에는 모든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이 스타일의 기술을 도입해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_milanocortina2026.org_에 설명했습니다.
오늘날의 스키점프 선수들은 2017년에 253.5미터를 뛴 슈테판 크라프트를 포함해 오늘날의 스키점프 선수들은 믿을 수 없는 거리에 도달하곤 합니다. 평창 2018 올림픽 여자 스키점프 노멀힐에서는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가 105.5m와 110m를 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남자 라지힐에서는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가 135m와 136.5m를 뛰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